박위, KTX 논란 여파에 ‘욕창 구급차’ 영상도 재소환…”응급 아냐” vs “단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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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유튜버 박위를 향한 시선이 과거 영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KTX 공익 논란 이후, 약 3년 전 욕창 치료를 위해 구급차를 호출했던 영상이 다시 온라인에 퍼지며 의견이 갈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영상은 박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올렸던 것이다. 영상에서 그는 발열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었고, 이후 침대 시트가 피로 흥건할 만큼 상처가 심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응급처치를 받기 위해 119를 불렀다는 설명이다.
영상에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의 모습도 고스란히 담겼다. 욕창 때문에 휠체어에 앉을 수 없었던 박위는 엎드린 자세로 대원들의 손에 들려 옮겨졌다. 그는 출동 과정에서 대원들과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오래 걸릴 치료라 긴급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박위는 하반신이 마비된 사람에게 욕창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며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공개된 후속 영상에서는 반년이 지나도록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며 장기간의 치료 과정을 전했고, 이 과정에서 상처 관리 제품을 간접광고(PPL) 형태로 소개하기도 했다.
영상이 처음 올라왔을 때만 해도 여론은 대체로 박위의 편이었다. 그의 고통에 공감하는 응원 댓글이 이어졌고, 일부는 구급대원들의 대응을 문제 삼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욕창을 응급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며 119 호출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구급대원이 출동한 상황에서 촬영을 이어간 점, 투병 과정을 제품 광고로 연결한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문제에 쏠렸던 관심이 이제는 구급 서비스 이용과 콘텐츠 활용 방식에 대한 비판으로 옮겨간 셈이다.
반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욕창은 감염 여부나 환자 상태에 따라 위중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영상 일부만으로 당시 응급 여부를 판단하기는 무리라는 것이다. KTX 논란을 계기로 박위의 과거 행보 전반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온라인상 갑론을박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윤희정 기자 / 사진=채널 ‘위라클 WE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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