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와인드업…’시청률 25.6%’ 대어, 4년 만에 TV 드라마 전격 ‘복귀’→12월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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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배우 김우빈이 전국 꼴찌 고교 야구부 사령탑으로 돌아온다.
tvN 새 토일드라마 ‘기프트’ 제작진은 2일 덕천고 야구부 감독 정민용으로 분한 김우빈의 스틸을 처음 공개하며 새로운 도전의 출발을 알렸다. 한때 시청률 25.6%를 이끈 흥행 주역이 이번에는 그라운드 위에서 어떤 승부를 펼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스틸이 공개된 10월 초를 기준으로 첫 방송까지는 두 달가량이 남았지만, 캐릭터 첫 공개만으로도 기대감이 빠르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 그라운드 안팎 ‘두 얼굴’…스틸로 먼저 만난 정민용
공개된 스틸은 야구장 밖의 정민용과 선수들 틈에 선 정민용, 두 갈래로 나뉜다. 그라운드를 벗어난 그는 캐주얼한 옷차림에도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표정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낸다. 편안한 복장 너머로 묻어나는 아우라는 인물이 품은 복잡한 내면의 갈등을 짐작게 한다. 무대가 그라운드로 바뀌면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진다. 팀 점퍼와 모자를 갖춰 입은 정민용에게서는 감독다운 포스가 흘러넘친다. 선글라스를 쓴 채 경기장을 응시하는 장면에는 냉철한 카리스마가, 배트를 쥐고 선수들 곁에 선 장면에는 야구를 향한 진심이 녹아 있다.
같은 인물이 장소에 따라 전혀 다른 온도를 풍기며 이중적인 면모를 예고한 셈이다. 이번 스틸은 제작진이 정민용이라는 인물을 시청자에게 처음 소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깊은 눈빛과 냉철한 표정은 앞으로 펼쳐질 내면 연기의 출발선으로도 읽힌다.


▲ 노력 믿던 코치→재능 믿는 감독…꼴찌 야구부와의 만남
극 중 정민용은 프로야구 투수코치 출신으로, 선수들의 재능과 한계를 냉정하게 가늠하는 인물이다. 한때 노력과 과정의 가치를 믿었던 그는 일련의 사건을 겪은 뒤 눈에 보이는 재능을 우선하는 쪽으로 돌아선다. 같은 야구를 두고도 믿음의 기준이 뒤바뀐 인물이라는 점이 캐릭터의 출발점이다. 불의의 사고로 특별한 능력까지 얻게 된 그가 전국 꼴찌 덕천고 야구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새로 얻은 능력이 재능을 바라보는 그의 가치관과 어떻게 맞물릴지가 극의 뼈대다.
타고난 재능과 쌓아 올린 노력 가운데 무엇이 선수를 만드느냐는 원작의 물음이 그의 사연 한가운데 놓여 있다. 꼴찌 팀과 마주한 첫 순간부터 팽팽한 긴장이 감돌지만, 직접 배트를 들고 훈련에 뛰어드는 모습은 그가 야구를 결코 가볍게 대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선수들과 몸으로 부딪치며 아이들의 가능성을 하나씩 확인해 나가는 과정이 사진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감독과 선수들이 서로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가 작품의 중심축을 이룬다.


▲ ‘상속자들’ 25.6% 주역의 귀환…웹툰 원작 성장 스포츠극
김우빈은 이민호, 박신혜와 함께 출연한 SBS ‘상속자들’로 안방극장 흥행을 맛본 바 있다. 2013년 닐슨코리아 집계에서 이 작품의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25.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1일 방송된 전회 24.3%보다 1.3%포인트 오른 수치였다. 이후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가 이번에는 야구 감독이라는 새 옷을 입는다. 제작진 역시 변화하는 정민용의 복잡한 내면을 김우빈이 어떤 색깔로 그려낼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프트’는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정이리이리 작가의 동명 야구 웹툰을 바탕으로, 재능과 노력 사이에서 끝없이 답을 찾는 성장 스포츠 드라마를 표방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을 맡았고, 제작에는 스튜디오드래곤을 비롯해 바이포엠스튜디오, 지티스트, 스튜디오더블엠, 에이엠엔터테인먼트가 참여했다. 두 명의 연출자와 세 명의 작가, 다섯 곳의 제작사가 의기투합해 웹툰 원작을 12부작 드라마로 옮기는 프로젝트다.
승패보다 사람의 성장을 앞세운 12부작 ‘기프트’는 정민용과 덕천고 야구부 선수들이 각자의 재능과 한계를 마주하며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김우빈 외 다른 출연진과 배역은 추후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꼴찌 야구부와 감독의 첫 만남은 오는 12월 5일 밤 tvN에서 베일을 벗는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기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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