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문정희가 7년간 함께한 반려견 마누를 떠나보낸 뒤 겪은 깊은 상실감을 고백했다.
지난 8일 채널 ‘피디씨 by PDC’에 공개된 영상 ‘문정희 집 구경하러 갔다가 눈물콧물 다 뺐습니다…’에서 속초에 마련한 집을 소개한 그는 동해와 영랑호가 내려다보이는 공간에서 제작진에게 손수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식사 후에는 마누와 밤마다 별을 보며 놀던 장소라며 “수만 마리의 리트리버 사이에서도 만져보면 마누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털과 다리, 자신을 바라보던 눈빛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면서는 끝내 눈물을 쏟았다. 문정희는 “그 순간은 아주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너무 힘들어서 마누를 조금이라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서도 달리기와 등산을 하며 건강한 마음으로 더 오래 기억하고 싶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같은 채널의 ‘강형욱도 놀랄(?) 배우 문정희가 보더콜리 띠또에게 진심인 이유’ 편에서도 비슷한 심경이 전해졌다. 작별한 지 1년 반 정도 됐다는 그는 “마누가 작년 2월 마지막 날인 2월 28일 떠났다. 그리고 띠또가 2월 9일생이다. 그래서 2월은 내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마누가 가고는 진짜 말랐었다. 그땐 먹질 못하고 온몸이 아팠다. ‘아 못 살겠다’ 할 정도로 너무 아팠다”고 회상했다.

마누를 보낸 직후엔 3개 작품을 동시에 촬영하며 일에 몰두했고, 그 시간을 간직하기 위해 책도 펴냈다고. 함께 지낸 속초를 찾을 때면 여전히 그 존재가 느껴진다며 “갈 때마다 마누 만나러 가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요즘은 자신이 울 때마다 물건을 물어다 주는 띠또를 향해 “띠또 때문에 웃는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문정희는 지난 6월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피디씨 by PDC’,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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