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SBS는 배성재, 정우영, 전현무로 이어지는 ‘캐스터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전현무가 정식 스포츠 캐스터로 아시안게임 중계에 도전한다.
전현무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와 양궁 리커브 중계를 맡는다. 특히 대회 막판 금메달이 집중되는 양궁 리커브 함께,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은메달에 머문 우상혁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승을 책임지게 된다. 전현무는 캐스터 합류 소감으로 “너무 영광”이라고 전하며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고생하며 훈련해온 만큼, 그 노력이 헛되지 않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시청률 1위 수성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해 전현무가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는 것은 ‘재미’와 ‘쉬운 전달’이다. 전현무는 “일반적인 중계는 워낙 잘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재미를 더해 평소에 안 보던 분들도 볼 수 있게끔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종목의 규칙 등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궁은 전현무가 자신만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종목이다. 정식 스포츠 중계는 처음이지만, 전현무는 “타사 예능 프로그램이긴 했습니다만, 아이돌 양궁 중계를 10년간 해왔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식 중계는 처음이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도록 준비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존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와 흥미를 살려 그동안 양궁에 관심이 없었던 분들도 TV 앞에 앉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무조건 말을 많이 하는 중계를 선보이겠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양궁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역설적으로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할 생각”이라며 “너무 재미있게 하려고만 하지 않고 긴장되는 순간에는 오히려 말을 줄여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아시안게임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은 중계를 하겠다”라고 다짐하며 “SBS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철저히 준비된 중계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BS는 배성재, 정우영, 전현무 ‘캐스터 삼각편대’를 앞세워 축구, 야구, 배드민턴, 수영, 펜싱, 농구, 양궁, 높이뛰기 등 주요 종목의 중계를 선보인다. 구본길, 임동현, 송대남, 김소희 등 종목별 레전드 해설위원들이 합류해 전문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중계를 예고하고 있다.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토) 개막해 10월 4일(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

앞서 6월 전현무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메인 캐스터로 나서며 데뷔 최초 축구 중계에 나섰다. 다만 방송이 전파를 탄 후 일부에서는 “선수 이름을 제대로 외우지 못한다”는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는 이달 초 MBC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여행 편에서 당일 결정한 순수 즉흥 여행인 것처럼 연출했으나, 제작진의 사전 예매와 현지 촬영 협조 사실이 드러나며 진정성에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SBS,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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