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솔로 1년 담은 다큐멘터리서 압박감 토로…”정말 쉬는 날 없었다”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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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혼자 보낸 1년의 기록이 공개를 앞뒀다.
리사를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Always Lalisa'(올웨이즈 라리사)의 공식 트레일러가 9일 나왔다. 영상에는 데뷔 10년을 함께한 멤버들을 향한 애정과 홀로서기 과정에서 감당한 압박감이 나란히 놓였다.

영상 초반 리사는 카메라를 장난스럽게 응시하며 “내가 록스타처럼 보이냐”고 묻는다. 이어 지난 10년의 기억을 하나씩 꺼낸다. 리사는 “블랙핑크와 10년을 함께했다”며 “제니, 지수, 로제는 내 소울메이트”라고 말한다. 블랙핑크로 데뷔한 2016년부터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줄곧 곁을 지킨 세 멤버에게 붙인 표현이 ‘소울메이트’다.

트레일러에는 블랙핑크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리사’의 시간도 함께 실렸다. 혼자 길을 내는 동안 짊어진 부담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일정은 빽빽했다. 리사는 “정말 쉬는 날이 없었다”고 말한다. “힘들었다. 압박감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고백도 뒤따른다. 무리하지 말라는 만류도 있었다. 주변에서 “이렇게까지 무리해서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나올 때마다 리사는 “아니다.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활동을 밀어붙이던 그 순간 역시 영상에 남았다. 배우로 카메라 앞에 처음 선 날의 기록도 있다. 리사가 찾아간 곳은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촬영 현장이다. 처음 마주한 상대가 “Hi, Lisa”라고 인사를 건네자 리사의 얼굴에는 긴장과 설렘이 뒤섞였다. 영상은 리사의 “나 자신을 찾아가고 있다. 새로운 나를”이라는 말로 맺는다. 무대 위 화려함보다 그룹이라는 울타리 바깥에서 스스로를 다시 세워가는 시간에 초점이 놓였다.

다큐멘터리가 다루는 시기는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이 잠시 멈춰 있던 1년이다. 리사가 홀로 움직인 이 기간에는 솔로 정규 앨범 ‘Alter Ego’를 만들고 내놓기까지의 작업, ‘화이트 로투스’ 시즌3로 밟은 배우 데뷔, 2025년 코첼라 솔로 무대를 앞두고 준비하던 시간이 포함된다. 카메라는 두려움과 압박감이 놓인 자리까지 따라간다. 어린 시절 연습생 시절을 지나 블랙핑크로 세계 무대에 선 리사가, 그룹을 벗어나 처음으로 자기 음악과 연기, 브랜드를 직접 꾸리는 과정이 함께 기록됐다. 연출은 수 킴 감독이 맡았다. 첫 공개는 오는 11일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다. 극장 상영은 10월 12일부터로, 전 세계 IMAX와 극장에서 기간을 한정해 걸린다.
리사는 블랙핑크로 ‘DDU-DU DDU-DU’, ‘How You Like That’ 등을 발표했고, 솔로로는 2021년 ‘LALISA’와 ‘MONEY’를 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LLOUD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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