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명 女스타, “죽을 정신도 없어”…섬유근육통 투병 속 달라진 근황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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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마약 혐의로 논란이 된 모델 출신 방송인 엄상미가 희귀 만성 질환인 섬유근육통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모처럼 밝은 근황을 전하며 대중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엄상미는 지난 5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야호! 어머 2일 동안 별로 안 아프고 좋다! 와후!”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매트 위에 편안하게 누운 채 카메라를 응원하듯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전신 통증으로 괴로움을 토로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기색이다. 그는 “정신없이 아파서 진짜 그냥 웃음이 나오며 GG”라며 그간 겪은 극심한 고통을 짐작게 했으며 “모두 조심하세요”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 누리꾼이 “안 아픈 게 최고예요”라는 응원 댓글을 남기자, 그는 “살려줘요”라고 답하며 여전한 고충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엄상미는 지난달 말에도 개인 계정을 통해 섬유근육통 투병의 괴로움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사람들이 섬유근육통을 ‘죽고 싶다’고 표현하는데, 이건 죽을 정신조차 없도록 계속 아픈 상태”라며 “말로는 다 설명이 안 된다. 차라리 대상포진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간다”고 적었다. 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외상이나 자극이 없음에도 온몸의 근골격계에 만성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극심한 피로감과 수면장애, 우울감 등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엄상미는 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다. 그는 2020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류인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2년 5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2023년 만기 출소한 후 그는 “마약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기억과 자존감 등 나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며 과거의 행동을 깊이 후회하는 심경과 함께 마약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전하기도 했다.

2010년 연예계에 데뷔한 엄상미는 2012년 맥심 모델 콘테스트를 거쳐 이듬해 표지 모델을 장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박재범의 히트곡 ‘몸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인지도를 올려왔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엄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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