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애슐리, 故 권리세·은비 떠난 지 12년 흘렀지만…”여전히 보고 싶어”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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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안타까운 이별 후 12주기를 맞이해 먼저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권리세와 은비를 향한 변함없는 그리움을 고백했다.

애슐리는 지난 1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미국 가기 전에 보고 온 리세랑 은비. 여전히 그립고 보고 싶어”라는 글과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생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던 권리세와 은비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납골당에 차분히 놓여 있어 보는 이들의 먹먹함을 자아냈다. 앞서 멤버 이소정 역시 데뷔 초 완전체 시절의 사진들을 꺼내어 올리며 “우리 귀엽당”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동 차량과 대기실에서 서로 얼굴을 맞댄 채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지었던 다섯 멤버의 싱그러운 2013년 모습은 팬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EP 앨범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해 ‘예뻐 예뻐’, ‘So Wonderful’, ‘KISS KISS’ 등의 히트곡을 잇따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4년 9월 3일 대구 일정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빗길 교통사고라는 비극을 겪었다. 이 사고로 은비가 당일 세상을 떠났고, 중환자실에서 수술을 받으며 투병하던 권리세마저 나흘 뒤인 7일 영면에 들었다.
큰 부상을 입었던 이소정은 과거 방송에서 “혼자 살아남은 것 같아 ‘내가 웃어도 되나’라는 죄책감에 시달렸다”면서도 “먼저 떠난 멤버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눈물 어린 다짐을 전한 바 있다.

비극적인 사고 이후 애슐리, 이소정, 주니는 3인 체제로 팀을 지키며 활동을 이어갔으며, 2020년 전속계약이 끝난 후에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다. 지난 4월 막내 주니의 결혼식에서는 애슐리와 이소정이 참석해 축가를 부르며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기도 했다.
강산이 한 번 바뀔 만큼 긴 세월이 흘러 한 멤버는 새로운 인생의 가정을 꾸렸고, 남은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애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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