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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경민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출산 후 현실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슬리피 개인 채널에는 ‘현실 육아 토크로 십이층 비벼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배윤정과 래퍼 딥플로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아기를 낳으면 일을 그만둬야 하는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배윤정은 “얘를 키우려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을 그만둘 순 없다. 둘 중에 한 명은 그만둬야 한다. 신생아 때는 아예 일을 못한다”고 말했다. 딥플로우 또한 “그렇냐. 난 작업하는 사람이다 보니, 본인만의 루틴이 있는데 그만둔다고 생각하면 고민이 많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배윤정은 육아에 대해 “현장에서 잠 안 자고 대기하는 것처럼 몇 개월 동안 이어진다. 100일까지는 진짜 힘들다”고 말했다. 출산 후 일을 쉬었냐는 질문에 그는 “완전히 쉬었다. 출산 후에는 일단 25kg 쪘다. 몸 상태가 그렇게 되다 보니까 거울도 보기 싫고, 일이 들어와도 하기 싫고, 나가기도 무서웠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1년을 쉬다 보니까 내가 없어지는 느낌이었다. ‘스우파’랑 ‘환승연애’ 보면서 버텼다. 진짜 우울증이 심했을 때는 아기를 원망하게 됐다”며 “그 순간의 자괴감이랑 현타는 말도 못 한다.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배윤정은 “남편은 그래도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는데 엄마는 24시간 우는 아기랑 있으니, 우울증이 안 올 수가 없다”며 “지나고 보니까 남편도 힘들었겠다 싶었다. 밖에서도 힘들게 일하는데 집에서도 와이프 눈치만 보고 있지 않냐. 그런 거 생각하니까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슬리피가 “(육아 중에도) 정말 포기할 수 없다 하는 게 있냐”고 질문하자, 배윤정은 “그런 게 어디있냐.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딥플로우는 “농구 관람하는 거에 빠졌다. 출산하는 시기랑 농구 새 시즌이랑 겹친다. 안 가는 게 맞겠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배윤정은 “끊어야 한다. 당연히 가면 안 된다”며 기강을 잡았다.

배윤정은 2007년 ‘야마앤핫칙스’라는 안무 팀을 결성해 활동했다. 그는 그룹 ‘카라’의 ‘Pretty Girl’ 안무를 제작해 유명세를 얻었고 이후 수많은 아이돌의 안무를 만들어냈다.
배윤정은 축구 선수 출신 남편과 지난 201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남경민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슬리피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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