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팔레스타인 해방 논란’에 “큰 실수 인정, 공연 중 물건 날아올까 걱정”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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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에드 시런이 친팔레스타인 성향의 래퍼 매클모어 퇴출 이후 대규모 보이콧 사태가 발발한 것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20일(현지시각) TMZ에 따르면 시런은 지난 19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연에서 “여러분들에게 큰 실수를 저질렀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재앙적이고 정당화될 수 없으며 완전히 균형을 잃었다. 파괴의 규모와 민간인 특히 어린 아이들의 희생에 마음이 무너졌다”면서 “요르단강 서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구조적인 불의 역시 간과할 수 없다”며 중동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4일 시런의 북미 투어에 참여한 매클모어가 공연 중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자지구 주민들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가운데 이후 공연에서 매클모어를 배제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시런은 “이번 주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고 그 과정에서 실수도 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나는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고, 사회운동가가 되고 싶었던 적도 없지만 이번 일로 표현의 자유와 지구상에서 가장 복잡한 정치적 문제의 한 가운데 서게 됐다. 내 콘서트는 항상 안전한 공간이고 그것은 내게 큰 의미를 갖는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 또한 내 존재의 이유이기 때문에 오늘 밤 혼자 이 자리에서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매클모어 퇴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것으로 매클모어가 투어 공연 명단에서 제외된 데 반발한 아티스트들이 연달아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시런은 홀로 무대에 올랐다. 매클모어는 NFL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가 앞선 친팔레스타인 발언을 못마땅하게 여겨 시런에게 자신을 해고하라고 압력을 가했다며 “에드에겐 최종 결정권이 없었다”고 시런의 입장을 대변했다.
논란 여파로 시런은 무대 퍼포먼스도 대폭 변경했다. 공연 예정이던 B스테이지를 없앤 시런은 “관객들이 내게 무언가를 던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두려웠다”며 솔직한 이유를 전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친팔레스타인 단체인 필라델피아 팔레스타인 연합이 시위를 위해 집결했으나 시런은 무사히 공연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에드 시런, 매클모어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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