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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수빈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6일 조수빈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어떤 결과도 인정받아서는 안 된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우연에 우연이 겹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중요한 시국에 휴가 갔다는 선관위 직원들, 몇 년 전에도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했는데, 소도가 되어갔다”라고 전했다. ‘소도’는 삼한 시대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성역을 의미한다.
이어 조수빈은 “수천억 원 예산을 쓰면서 용지값이 없냐”라며 “오래전 선관위와 함께 3사 앵커 투표 독려 광고를 찍은 적이 있다. 좋은 분들을 만났고 좋은 추억이었지만, 선관위는 해체가 아니라 분쇄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1년 KBS 재직 당시 방송 3사 메인 앵커들과 선관위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조수빈의 이와 같은 발언은 6·3 지방 선거 본투표 당시 67개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사태 이후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5일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일부 지역의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사퇴를 발표했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 역시 사의를 표명했으나, 잠실 일대에서는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1981년생 조수빈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그는 2019년 프리랜서 선언 후 개인 채널과 각종 방송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조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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