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전, 실제 사건은 더 끔찍했다… “지참금 주기 싫어” 유산 꾸민 계모 (‘천일야사’)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양원모 기자] 현실은 더 끔찍했다.
22일 밤 방송된 채널A ‘타임슬립 천일야사’에서는 고전소설 ‘장화홍련전’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과 이를 파헤친 실존 인물 전동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효종 재위 시절인 1657년 평안도 철산군. 마을에선 새로 부임한 사또들이 잇따라 의문의 죽음을 맞으면서 ‘귀신이 나타난다’는 흉흉한 소문이 퍼지고 있었다. 이런 철산군에 새 사또로 부임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귀신을 볼 줄 아는 능력을 지닌 전동흘(최태환 분)이었다.
귀신은 전동흘 앞에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억울합니다. 소녀를 찾아주세요”라는 말만 남긴 채 사라져버린 귀신. 그런데 뒤를 쫓은 전동흘은 이상함을 느꼈다. 귀신이 지나간 바닥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 건 물론 달리는 발소리까지 들렸던 것. 전동흘은 곧장 귀신의 정체가 사람임을 간파했고, 함정을 놓아 귀신을 잡는 데 성공했다.
가짜 귀신의 정체는 동네 청년 봉삼. 그는 앞서 미궁에 빠져 있던 장화(한서영 분)·홍련(김가영 분) 자매 실종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던 인물이었다. 붙잡힌 봉삼은 “사람들이 저수지에 관심을 두게 하려고 그랬다”며 장화는 실종된 게 아니라 억울하게 죽은 것이라고 털어놨다. 봉삼은 “소인이 연모했던 여인이 저수지에 죽어 있다”며 “부디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놀랍게도 봉삼의 말대로 저수지에선 장화의 시신이 발견됐고, 그 순간 실종 사건은 살인 사건이 됐다. 하지만 수사는 순탄치 않았다. 추가 목격자가 살해됐고, 장화가 죽기 전 손에 쥐고 있던 호패마저 사라졌던 것. 하지만 호패에 미리 닭피를 묻혀두는 기지로 피의 흔적을 찾아낸 전동흘은 사라진 호패가 배좌수의 집에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냈다.
사건의 전모는 이랬다. 장화에게 양반가 혼담이 들어오자 혼수와 지참금을 아깝게 여긴 계모가 쥐의 사체로 혼전 임신과 유산을 꾸몄고, 이를 곧이곧대로 믿은 좌수가 가문의 명예를 이유로 의붓아들에게 장화의 살해를 지시한 것.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동생 홍련까지 물에 몸을 던진 비극이었다. 내막을 파악한 전동흘은 계모와 의붓아들을 처형하고 좌수를 유배형에 처했다.
‘타임슬립 천일야사’는 시간을 건너 정사와 야사의 간극을 파헤치며 역사 속 숨겨진 진실을 그려내는 역사 드라마타이즈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채널A ‘타임슬립 천일야사’ 방송 캡처




![윤은혜 “심각한 알레르기로 2주간 링거 맞아.. 병원비 장난 아냐”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9/22213449/CP-2022-0227-39922674-thumb-240x160.jpg)
![유니스, 26일 전속계약 종료.. “긴 협의 끝 완전체 활동 마무리” [전문]](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9/22211510/CP-2022-0227-39922415-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