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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방송인 정선희가 과거 일본어 공부와 관련한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3일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일하러 간 정선희 따라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촬영차 제주도를 방문한 정선희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이 후두염으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정선희를 걱정하자, 그는 “성우를 한 명 섭외할 걸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선희는 “내가 원고를 써줄 테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더빙해달라”라고 가정해 웃음을 안겼다.
정선희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차량 이동 중 그는 “내가 일본어 공부를 결심한 계기가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정선희는 “사석에서 만난 일본인 남자애가 있다. 걔가 너무 꼴 보기 싫었다”라고 전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는 “걔가 한국어를 잘했는데, 나는 프리 토킹할 정도의 일본어 실력이 아니었다”라며 “걔가 나한테 ‘그냥 한국어로 하세요’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를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정선희는 오기로 일본어를 공부했다고.

그는 “그 친구의 잘못된 부분을 정확히 지적해 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속으로 ‘딱 기다려’ 했는데, 그 이후로 만날 일은 없었다”라며 “걔는 진짜 별로였다. 너무 재수 없었다. 내가 밟아 주지 못했던 게 열 받는다”라고 밝혔다. 정선희는 “내 자격지심일 수도 있지만, 그 친구 덕분에 열심히 공부했다”라며 “걔한테 고맙진 않다. 꼴 보기 싫은 건 꼴 보기 싫은 거다”라고 연신 강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실제로 수준급의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정선희는 2003년 ‘정선희의 톡톡 튀는 생활 일본어’, 2007년 ‘정선희의 드라마 일본어’ 등 일본어 관련 어학 도서를 발간한 바 있다.
1972년생 정선희는 1992년 SBS 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현재 그는 TV조선 ‘건강한 아침 해뜰날’, OSEN ‘인생카페 돈앤독’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집 나간 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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