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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가수 윤수일이 딸에게 ‘윤뷰티’라는 독특한 이름을 지어준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예능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한 윤수일은 가족 이야기와 함께 화제를 모았던 딸 이름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진행자 김주하는 “자녀들도 다복하다고 들었다. 음악을 하느냐”고 물었고, 윤수일은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아들은 가수보다는 작곡 쪽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딸은 결혼해 손녀 둘을 낳고 잘 살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에 김주하가 “제가 잘못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딸 이름이 ‘뷰티’라고 들었다. 맞냐”고 묻자, 윤수일은 웃으며 망설임 없이 작명 배경을 털어놨다.

그는 “딸이 태어났을 때 너무 예뻤다”며 “처음엔 ‘아름’이라는 이름을 생각했지만 평범하다는 느낌이 들어 다른 이름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윤뷰티’로 지었고, 주변에서 말렸지만 그냥 밀어붙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독특한 이름은 딸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됐다. 윤수일은 “학창 시절 놀림도 많이 받았고, 지금까지도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가끔 원망을 듣는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는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며 “딸이 왜 그렇게 지었냐고 하면 ‘네가 그렇게 예쁘게 태어난 걸 어떻게 하느냐’고 되묻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수일은 1977년 데뷔해 ‘아파트’, ‘터미널’, ‘황홀한 고백’ 등 히트곡으로 1970~80년대 대중음악계를 이끈 대표 가수다. 록과 팝, 디스코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윤수일 밴드’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가 화제를 모으며 그의 동명 히트곡도 다시 주목받았다. 데뷔 50주년을 맞은 그는 오는 5월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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