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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19년 만에 ‘은퇴’…직접 전했다

작성자 아바타 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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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19년간 이어온 가수 생활을 직접 끝맺었다.

지난 26일 채널 ‘인생84’에는 ‘안소희와 함께’라는 짧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채널을 운영하는 기안84는 과거 배우 강미나와 콘텐츠를 촬영했던 고모 댁으로 안소희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안84는 지난 2012년 원더걸스 미니 2집 ‘Wonder Party’ 이후 별다른 음반 활동이 없는 안소희에게 “이제 노래 안 하느냐”고 직설적인 질문을 건넸다. 안소희는 “전향해서 연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덤덤히 답했다. 이어 “후회되고, 아쉽고 이런 건 없는데, 그립긴 하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콘서트나 행사, 음악 방송 등의 무대에 오르는 것을 좋아했던 안소희. 그가 느꼈던 무대에 대한 갈증은 연극을 통해 풀 수 있었다. 신나는 분위기에 환호하는 팬들로 가득찬 공연장과는 다르지만 연극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조용한 에너지 또한 상당하다고. 안소희는 지난 2024년 연극 ‘클로저’를 시작으로 ‘꽃의 비밀’, ‘그때도 오늘 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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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소희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 미(Tell Me)’, ‘노바디(Nobody)’와 같은 히트곡들을 내놓으며 전국민적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한창 주가를 올리던 그는 2008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도 병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안소희는 21살이던 2015년 7월 20일 원더걸스 탈퇴를 발표한 뒤 배우로서의 삶에 전념하고 있다.

안소희는 기안84와 대화를 마무리하며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안소희 작품 뭐 나온대’ 하면 ‘재밌겠다’ 이런 반응 나오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나만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제대로 배우의 길을 걷고 싶다”며 현재 자신이 선택한 방향에 대해 진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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