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찍다 ‘인생 동반자’ 만났다…촬영장서 눈 맞은 ‘감독♥배우’ 부부들 [리-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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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추다 평생의 동반자가 된 스타들이 있다. 최근 배우 이유진과 차경은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연출자와 배우라는 관계를 넘어 부부의 연을 맺은 스타들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최근 전해진 기쁜 소식의 주인공은 배우 겸 감독 이유진과 배우 차경은이다. 두 사람은 6일 “오는 11월 14일 결혼한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이유진의 첫 연출작인 숏드라마 ‘길이 보이면 캐스팅해!’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유진이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차경은에게 첫눈에 반했고, 촬영을 마친 뒤 적극적으로 구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6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정식 교제를 시작해 5개월 만에 부부가 된다.
이 가운데 결혼을 준비하던 두 사람은 임신 소식을 함께 전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같은 날 이유진-차경은 측은 “현재 두 배우와 양가 가족 모두 기쁜 마음으로 새 생명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유진은 “앞으로 서로를 아끼며 잘 살겠다. 배우로서도, 연출자로서도 저의 일을 성실하게 이어가겠다”고 결혼 후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감독과 배우’ 커플의 대명사로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색, 계’로 이름을 알린 탕웨이는 2010년 한국 영화 ‘만추’에서 김태용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다 2013년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차 내한했을 때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만추’를 찍은 지 5년 만인 2014년,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발표 당시 이들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어 부부는 결혼 2년 만인 2016년 8월 홍콩에서 첫딸 썸머를 품에 안았으며 지난 7월 결혼 12년 만에 둘째 아들을 얻으며 네 식구가 됐다.

배우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은 배우-감독 부부의 원조 격으로 불린다. 두 사람은 2003년 가수 정재형의 뮤직비디오 ‘눈물꽃’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연출을 맡은 장 감독과 주연으로 출연한 문소리는 해당 작업을 계기로 호감을 쌓았고 2006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후 장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박하사탕’을 보고 저렇게 청순하고 아름다운 배우가 어디서 나왔나 싶었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작품에 힘을 보탰다. 문소리가 직접 각본·연출·주연을 맡은 감독 데뷔작 ‘여배우는 오늘도’에는 장 감독이 남편 역으로 깜짝 등장했으며 문소리 역시 남편이 연출한 영화 ‘1987’에 등장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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