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조인성이 영화 ‘가능한 사랑’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5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가능한 사랑’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창동 감독은 영화 ‘가능한 사랑’을 만들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만나게 되면서 숨은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이창동 감독은 “그 시작은 10여 년 전, 대기업의 대규모 정리 해고와 함께 총파업이 있었고, 그 파업을 공권력이 강제 진압해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진 사건이 있었다. 전 그때 이걸 영화로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창동 감독은 “노동 문제는 점점 우리 인간의 삶에 결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게 됐다. 이걸 다큐멘터리 감독의 이야기와 결합해야겠다는 아이디어가 생기면서 노동자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영화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가 결합하면서 해 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조인성은 작품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로 “이창동 감독님의 작품이어서 무조건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라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더더욱 함께하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욕망을 건드리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조여정 역시 “그냥 무조건 하고 싶었다. 책을 읽고 여운이 너무 진해서 감독님께 바로 연락드릴 수 없었다”라며 당시 느낀 감정을 떠올렸다. 전도연 또한 “문학 작품 이야기, 책을 한 편 읽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를 덮었을 때 남는 여운이 굉장히 깊었고, 제가 느낀 이 감정이 너무 소중하게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조인성이 연기한 상우에 관해 “그 인물로 카메라 앞에서 살아가는 모습 자체가 재미있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했다”라고 만족스러워했고, 조인성은 “‘콤플렉스가 없는 친구이지 않나’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창동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밀밸리영화제 감독상인 ‘어터상(Auteur Award)’을 수상했다. 전미를 사로잡으며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가능한 사랑’은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남금주 기자 /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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