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신작 SF 스릴러 ‘라스트 하우스(The Last House)’가 이색 옥외광고 캠페인과 함께 공개 3일 만에 한국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이후 9일간 자리를 지켜온 한국 영화 ‘와일드 씽’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선 이 작품은 파격적인 마케팅과 맞물려 화제성을 키우고 있다.


▲공개 사흘 만에 정상 등극
‘라스트 하우스’는 지난 7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공개 첫날인 8일 국내 넷플릭스 영화 3위로 진입한 이 작품은 다음 날인 9일 2위로 올라섰고, 10일 마침내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기준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 순위는 1위 ‘라스트 하우스’, 2위 ‘와일드 씽’, 3위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1장’, 4위 ‘스파이더맨: 홈커밍’, 5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6위 ‘맥스’, 7위 ‘비키퍼’, 8위 ‘남편들’, 9위 ‘스타쉽 트루퍼스2’, 10위 ‘루프맨’ 순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분석 업체 플릭스패트롤 집계에서는 공개 첫날인 8일 84개국에서, 9일에는 89개국에서 각각 글로벌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평단 반응은 온도차를 보여 로튼토마토 기준 평단 38%, 관객 25%에 그쳤지만, 시청 성적만큼은 압도적이었다.

▲선셋대로에 등장한 진짜 거실
작품 공개를 하루 앞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LA 선셋대로와 셀마 애비뉴 교차로의 대형 옥외 광고판에 가구를 갖춘 거실 세트를 통째로 설치한 이색 캠페인도 눈길을 끌었다. 지상 30피트(약 9미터) 높이에 마련된 이 세트에는 실제 한 남성이 머물며 가운 차림으로 커피를 마시는 등 일상을 연기했고, 화이트보드로 행인들과 소통하거나 쌍안경으로 선셋 스트립 일대를 내려다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세트 하단에는 “당신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가(How long can you survive?)”라는 문구가 내걸렸으며, 넷플릭스는 이 남성의 사흘간 행적을 공식 계정을 통해서도 공개했다. 집 안에 갇힌 가족의 생존기를 다룬 영화 설정을 옥외광고로 옮겨온 것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고립과 생존 상황을 구현한 셈이다.


▲정체불명의 힘에 갇힌 가족
영화는 지극히 평범한 아침을 보내던 한 가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힘으로 집 안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문은 잠긴 게 아니라 아예 봉인됐고, 창문도 벽도 부서지지 않으며, 위협은 끝내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집 밖에 머무른다. 남은 네 가족은 물과 식량 등 줄어드는 물자를 나누며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연출은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뤼팽’ 시리즈를 만든 루이 르테리에 감독이, 각본은 매튜 로빈슨이 맡았다. 작품은 애초 ‘11817’이라는 가제로 제작에 착수했고, 2024년 5월 그레타 리와 킹슬리 벤아디르가 처음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지난해 1월 넷플릭스가 작품을 인수하며 벤아디르 대신 바그네르 모라가 합류했고, 촬영은 그해 4월 22일 시작했다. 이후 지난 1월 이 작품을 2026년 라인업에 포함하며 8월 7일 공개를 공식 확정했다.
극 중 그레타 리는 엄마 앤 역을, 바그네르 모라는 아빠 제이슨 역을 맡아 부부를 연기했고, 자녀 역에는 라일리 청, 엠마 호, 노아 알렉산더 소스노프스키,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나이대별로 출연했다. 그레타 리는 팟캐스트 ‘스킵 인트로’에서 “우리가 가진 걸 최대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이끌려 작품에 합류했다고 밝혔고, 가족의 감금 상황에 대해서는 “결국 중요한 건 가족이에요. 그리고 그 관계들이죠. 물건이 아니고, 남들과 비교하며 사는 것도 아니에요. 더 크게, 더 좋게, 더 많이 갖는 것도 아니고요”라며 “결국 사랑이에요, 정말로”라고 전했다.
‘라스트 하우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와일드 씽’은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출연한 코미디 영화로, 지난달 31일 공개 이후 하루 만에 1위에 오르며 열흘 가까이 정상을 지켰던 작품이다. 극장 개봉 당시 손익분기점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지만, 공개 이후 새로운 흥행 곡선을 그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색 마케팅과 반전 스토리를 앞세운 신작이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국내 영화 순위 변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화 ‘라스트 하우스’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해볼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넷플릭스 ‘라스트 하우스’, 넷플릭스




![노유민, 30kg 감량 10년 만→다시 후덕해진 얼굴에 ‘깜짝’…”대단하다 증말” [RE:스타]](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11154801/CP-2022-0227-38953771-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