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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전설적인 서프 록 밴드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 리더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이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비치 보이스는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세계는 한 천재를 애도하고 있다”며 “우리는 위대한 음악 여정에서 함께했던 사촌이자 친구, 동료를 잃었다. 브라이언 윌슨은 단순한 핵심 멤버를 넘어, 비치 보이스 사운드의 영혼이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그가 상상해낸 멜로디와 각 음에 담긴 감정은 음악의 흐름을 영원히 바꿔 놓았다”고 덧붙이며 그의 음악적 유산을 높이 평가했다.
브라이언 윌슨은 지난 1961년 캘리포니아 호손에서 형제인 칼 윌슨, 데니스 윌슨, 사촌 마이크 러브,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 알 자딘과 함께 비치 보이스를 결성했다. 이들은 파도, 해변, 젊음이라는 키워드를 담은 ‘서프 록’ 장르로 1960~70년대 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1964년 휴스턴행 비행기에서 공황 발작을 겪은 브라이언 윌슨은 이후 투어 활동을 중단하고 작곡과 프로듀싱에 집중했다. 이 시기 그는 ‘Good Vibrations’, ‘Wouldn’t It Be Nice’, ‘God Only Knows’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음악적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에도 비치 보이스 활동을 간헐적으로 이어가며 지난 1988년에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독자적인 음악 작업을 지속했다.
브라이언 윌슨이 만들어낸 독창적인 사운드와 감성은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주었다. 그의 음악은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기억될 것이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브라이언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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