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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 베컴이 가족 간의 불화를 콘셉트로 한 광고로 100만 달러(한화 15억 3,300만 원)를 벌어들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21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미국의 배달 플랫폼 D사의 모델로 발탁돼 최소 10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았다.
해당 광고에서 브루클린은 가족들을 만나지 않기 위해 집에서 월드컵을 시청하고, 자신의 티켓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모습으로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베컴 부부의 막내딸 하퍼 베컴이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브루클린의 집을 찾아 화해를 시도했으나 소득 없이 돌아선 모습이 목격된 상황에서 가족 불화를 돈벌이에 이용한 브루클린의 행보에 부정적 여론이 만들어진 것.
이와 관련해 베컴 부부 측 소식통은 “가족들이 큰 충격을 받고 여동생과 조부모가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가족과의 불화를 마치 농담처럼 다룬 광고를 만드는 건 분명 끔찍한 일이다. D사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브루클린 측 관계자는 “그 광고는 꽤 유치했지만 브루클린은 약 100만 달러의 출연료를 챙겼다. 그는 돈벌이가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환영한다. 자신의 브랜드가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브루클린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계정에 “그동안 부모님은 가족들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언론에 수많은 거짓 정보를 흘려왔다. 그들은 평생 언론을 이용해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통제해 왔고 겉으로만 화목해 보이는 가식적인 가족 관계에 진저리가 난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고 가족들과의 공개 절연을 선언했다.
베컴 부부의 간곡함에도 이들 가족의 갈등은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데이비드, 빅토리아 베컴과 불화를 겪는 동안 니콜라의 부모인 넬슨 펠츠, 클로디아 헤프너 펠츠와 함께하며 그들의 조언을 ‘100%’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은 니콜라가 가족과의 불화를 부추겼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브루클린 측 소식통은 “니콜라가 브루클린에게 문제의 광고를 찍도록 부추긴 것 같다. 그녀는 정말로 속이 좁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액되며 LA를 방문했던 데이비드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 중 ‘가족 불화’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건 사적인 문제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유일한 부분”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니콜라 펠츠, 빅토리아 베컴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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