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할리우드 배우 네이선 체이싱 호스가 수십 년간 이어온 성범죄로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TMZ보도에 따르면 네바다주 법원은 이날 14세 미성년자를 포함한 원주민 여성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호스에게 종신형 선고를 내렸으며 “37년 복역 후에야 가석방 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판사는 “당신은 이 여성들의 신뢰와 영성을 악용해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조종했다”고 강하게 그를 질타했다. 다만 호스는 선고 직후 “이것은 오판이다”라며 무죄를 주장,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현재 그는 캐나다에서도 2018년 발생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앞서 2023년 호스는 영화 출연으로 얻은 유명세를 이용해 자신을 영적 지도자라고 주장, 신성한 치유 의식을 빙자해 원주민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성관계를 강요하는 등 추악한 범죄를 저질렀다. 특히 한 피해자에게는 “어머니의 암을 고치려면 정조를 바쳐야 한다”고 속여 14세 때부터 수년간 성노예처럼 부린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법정에 선 피해자들은 호스가 단순히 육체적인 가해를 넘어 “원주민들의 신성한 전통과 신앙심을 무기로 삼아 영혼까지 파괴했다”고 절규했다. 피해 여성의 어머니 또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앗아갔다”며 울분을 토했다.
또 피해자 중 한 명은 가해로 인한 자궁외임신과 수술 등 평생 씻을 수 없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으면서도 “이번 판결을 계기로 자신의 삶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1976년 사우스다코타주에서 태어난 네이선 체이싱 호스는 보호구역 출신의 원주민 배우로 케빈 코스트너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작 ‘늑대와의 춤을’에서 아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영화 출연 이후 그는 원주민 사회 전역을 돌아다니며 무속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TNV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