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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2000년대 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더피가 드디어 컴백을 선언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미러 보도에 따르면 더피는 최근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와 손잡고 자신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공식화했다. 이는 그가 직접 밝혔던 충격적인 납치 및 성폭행 사건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행보로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그의 실종 당시 상황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고통의 시간이 가감 없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더피는 지난 2020년 자신의 계정을 통해 “생일날 레스토랑에서 약을 먹고 해외로 납치돼 호텔방에 감금된 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 에세이를 기고한 그는 “4주 동안 약을 지속적으로 먹인 채 해외로 이송됐다”며 “이동 차량 뒷좌석에서 정신을 차렸고, 호텔방에 감금된 후 가해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다행히 가해자로부터 도망친 그는 “잘못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시달렸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피는 사건 이후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 5번의 이사를 해야했고 가해자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머리를 짧게 잘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가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 또한 “가해자의 신원은 오직 경찰이 다뤄야 할 문제이며 그것은 나와 경찰 사이의 일”이라고 수사 상황에 대해 말을 아꼈다.
2008년 데뷔 앨범 ‘Rockferry’로 등장과 동시에 대중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 더피는 해당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보컬 앨범을 수상했으며 약 9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파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표곡으로는 ‘Mercy’, ‘Warwick Avenue’ 등이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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