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심정지’ 김수용, 직접 쓴 유언장 공개…”유산 없으니 싸우지 마”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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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심정지를 겪은 개그맨 김수용이 직접 유언장을 작성하며 죽음을 대비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채널 ‘육감 김수용’에는 ‘살면서 처음으로 제 장례식을 치뤄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수용은 장례지도사와 마주 앉아 심숙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직접 작성한 유언장을 읽어 내려갔다. 이처럼 죽음을 미리 준비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겪은 아찔한 사고 때문이었다.

김수용은 영상에서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제가 큰일을 겪었다”며 “촬영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약 20분 동안 심정지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 김숙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회복했던 그는, 이 사건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큰일을 한 번 겪어보니 나 자신은 물론이고 남아 있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미리 준비를 해둬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유언장을 쓰게 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유언장의 첫머리는 채널에 대한 재치 있는 걱정으로 시작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구독자 만 명이 안 된 게 너무 원통하다. 내가 가더라도 조회수에 신경 써라”라고 적어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았다. 이어 가족들을 향해서는 “남겨줄 유산은 없다. 그러니 상속 문제로 서로 싸우지 마라”라는 뼈 있는 당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밝히며 유언을 마무리했다. 김수용은 “내 살아생전 혹시라도 나에게 상처를 입었거나 피해를 본 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 삶을 돌아보는 고백을 전했다.
이 가운데 그는 최근 6년간 총매수금액 약 211억 원, 총매도금액 약 239억 원의 주식 거래로 약 1억 1,200만 원의 실현 손익을 올린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채널 ‘육감 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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