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송시현 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암 투병 당시 가장 곤란했던 질문을 밝혔다.

29일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부부는 절대 안 맞아야 오래 갑니다 이홍렬·박미선·이성미의 현실 부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미선은 “언니도 암 투병을 했었지만 제일 곤란한 질문이 ‘이제 다 완치되신 거죠?’였다.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른다. 사실 완치가 아니라 계속 검사하면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그거에 대해서 ‘예 건강해졌습니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암 환자’라는 프레임에 그냥 딱 집어넣어서 조심한다고 해도 혼날 때가 있다. 안 아팠던 때로 돌아갈 수 없지만 그래도 진짜 조심해야 하는구나. 아프신 분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으니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하게 잘 먹는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6개월마다 한 번씩 뼈 검사랑 전신 스캔을 해야 한다. 그래서 괜찮을 줄 알았다. 딸에게도 떨린다고 말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홍렬이 “검사하러 갈 때?”라고 묻자 박미선은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갈 때”라고 정정했다. 이어 박미선이 의사가 검사 결과가 좋다고 말하면 날아갈 거 같다는 경험을 말하자 이성미는 이 말에 공감했다. 박미선은 지인의 암 투병 일화를 전하면서 “일상을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 내가 환자라고 해서 이거 조심하고 저거 스트레스 받고 그러지 말고 그냥 일상을 잘 살아가는 게 참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성미는 자신에게 박미선이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음을 고백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미선이는 암을 안 걸릴 거 같았다. 너무 건강하게 일을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 ‘본인은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드라마를 보면 ‘네 제가요?’ 이러지 않느냐. 울분, 분노 이런 단계가 없었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암 진단 당시의 일화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는 이어 “아프단 생각보다 일 생각을 먼저 해서 투병에 관해서 밝히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림프절에 전이가 돼서 항암치료를 해야 했다. 그래서 다 정리하고 1년 동안 꼬박 쉴 수밖에 없었다. 머리카락이 아예 없고 온 몸에 털이 다 빠질 수밖에 없다. 중간에 폐렴까지 앓았는데 알고 보니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박미선은 지난 2024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약 1년간 활동을 중단한 채 수술과 항암치료에 전념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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