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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이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을 돌아보며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송된 일본 T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의 하쓰미미가쿠’에 원격으로 출연한 정한은 세븐틴으로 데뷔하기 전 호된 연습 과정을 털어놨다. 지난 6월 25일 소집해제된 뒤 일본 방송을 찾아 근황을 전하는 자리였다. 정한은 연습생 시절 어땠냐는 질문에 “먼저 저희 회사는 ‘지옥 회사’로 유명했다. 악마의 회사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낮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연습한 적도 있었다. 매일 했고 주말도 없었다”라며 하루 최대 18시간에 달하는 고된 일정을 휴일 없이 소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현장 출연진은 혹독했던 일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습이 너무 버거워 현장에서 달아났던 일화도 소개됐다. 정한은 낮에 시작한 연습이 다음 날 해가 뜰 때까지 이어지고 다시 같은 일과가 반복되던 당시 영상집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 엄혹한 시기를 견뎌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멤버들이 있었다. 정한은 “13명이 함께 있었던 것도 있다. 힘든 일도 스스로 힘으로 바꾸는 것이 세븐틴의 강점이다”라고 짚었다. 멤버들이 직접 곡을 쓰고 힘든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점이 버팀목이 됐다.
이러한 고통은 세븐틴 특유의 자체 제작 서사로 이어졌다. 정한은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동력으로 팬들을 꼽으며 “팬을 생각하는 마음이 계속 활동할 수 있는 힘이 된다. 팬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라고 고백했다.

이 같은 고백은 세븐틴의 최근 행보와 맞물려 관심이 쏠린다. 세븐틴 멤버 13명 전원은 지난달 13일 플레디스와 두 번째 재계약을 마쳤다. 플레디스는 복무 중인 멤버들을 제외한 전원과 계약을 끝냈으며 잔여 인원 역시 순차적으로 마칠 예정이라 밝혔다. 세븐틴은 “멤버들과 함께라면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는 믿음과 팀으로 더 멀리 나아가고 싶다는 공감대 속에서 13명이 함께하기로 마음을 모았다”라며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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