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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11년간 지켜온 ‘아는 형님’ 자리를 내려놓게 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강호동을 향한 존경심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지난 1일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서는 ‘아이돌 최초, 컨트롤 디스전에 참여할 뻔한 우주대스타 김희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하차 배경을 묻는 질문에 김희철은 “‘아는 형님’을 매주 목요일에 녹화한다. 작년 슈퍼주니어 20주년 투어를 하면서 보통 금,토,일 공연이라 목요일에 ‘아는 형님’ 녹화를 빠지거나, 아니면 나 때문에 녹화를 두 번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답했다.

강호동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호동이 형은 마인드가 늘 시청자가 1번이다. 내가 피곤하든 다리가 부러졌든 감기에 걸렸든 중요한 건 시청자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운 뒤 “호동이 형을 만나면서 나도 방송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강호동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도 소개됐다. 김희철은 “새벽 4시가 되면 다들 졸려 하는데 호동이 형은 ‘안 돼. 우린 새벽 4시지만 시청자는 오후 6시야’라고 말한다”며 “그 말을 듣고 보니 정말 맞는 이야기였다”고 돌아봤다.

그룹 활동 시절의 수입에 관한 솔직한 대화도 오갔다. 장지수가 “13분의 1이냐.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묻자 김희철은 “그때는 방송 나가면 사실 다 마이너스였다”면서도 “다른 팀보다 많이 번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살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은 들어왔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는 형님’ 하면서 혼자 벌고 그러니까 슈퍼주니어 때보다 많이 벌긴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한 김희철은 그룹의 대표곡 ‘쏘리 쏘리(Sorry, Sorry)’ 등으로 사랑받았으며 MBC ‘라디오스타’ MC로도 오랜 기간 활약한 바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에겐남 스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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