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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패션모델’ 이희재, 지난 9일 담도암 투병 끝 별세…향년 73세

작성자 아바타 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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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한국 1세대 패션모델이자 방송인, 교육자, 화가로 활약한 이희재가 별세했다. 향년 73세.

이희재는 담도암 투병 끝에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 2022년 1월 담도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이듬해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이어오던 중 끝내 영면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중앙여자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대학 재학 중 대한방직협회 주최 ‘목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1979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모델콘테스트에서 3위를 수상해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루비나, 김동수 등과 함께 활동하며 ‘패션모델’이라는 직업을 대중에게 처음 각인시킨 1세대 모델로 평가받는다.

1983년에는 모델 교육기관 ‘모델라인 아카데미’를 창립했다. 1990년부터 2002년까지 차밍스쿨 ‘와이낫(WHY NOT)’의 원장으로 활동하며 후배 양성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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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활동도 활발했다. 1993년 MBC 라디오 ‘지금은 가정시대’, ‘생방송 아침’, ‘아름다운 여자’ 등에 출연했다. 1995년에는 Q채널 ‘이희재의 차밍스쿨’을 진행했다. 같은 해 출간한 저서 ‘아름다운 여자: 이희재 차밍스쿨’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희재 다이어트’ 신드롬을 일으켰다.

모델 은퇴 후에도 활동은 이어졌다. 2010년 화가로 정식 데뷔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2012년 ‘대한민국 패션대전 30주년 특별 패션쇼’에 특별 출연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8시에 엄수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박성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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