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노인 체험에 울컥 “부모님 생각나…임신 때 9kg↑보다 힘들어” (‘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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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황보라가 노인 체험복을 입은 후 부모님을 생각하며 울컥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몸신의 탄생’에는 정은아, 황보라, 유민상이 출연했다.
이날 총 113kg을 감량한 세 ‘몸신’이 등장했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근육 사수였다. 전문의는 “내장기관부터 귀의 고막까지 모든 장기에 근육이 있다. 생존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생존을 위한 기본 기능이 저하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몸에 근육 감소 시 일어나는 일을 체험할 수 있는 노인 체험복이 공개됐다. 노화로 인한 근력 저하와 관절 움직임의 불편함을 체험하는 도구였다. 목, 손목, 무릎, 발목, 등 구속 도구는 모래주머니로 무게를 더한 것으로, 전문의는 “근육 감소 후 지방 축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면 내 몸이 버텨야 하는 무게는 훨씬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시각 변화 체험 안경, 귀마개도 있었다.



황보라와 유민상이 노인 체험복을 직접 입었다. 황보라는 11kg, 유민상은 15kg 증가한 상태였다. 정은아가 “두 분 나와달라”라고 했지만, 황보라는 귀마개 탓에 한번에 알아듣지 못했다. 황보라는 80대 근 감소 상태를 몸소 느끼며 한 걸음씩 힘겹게 발걸음을 뗐다. 시력 저하로 보행 속도도 감소한 상황. 황보라는 “현재 지팡이를 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냐”라는 질문에도 잘 들리지 않아 대답하지 못했다.
전문의가 “연기하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하자, 유민상은 “죄송한데 잘 안 들린다”라고 고백했다. 일단 귀마개를 제거한 두 사람은 “확실히 낫다”라고 밝혔다. 전문의는 “행동이 할아버지, 할머니 보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놀랐다.
황보라는 지팡이가 없으면 넘어질 것 같다고 고백하며 “앞이 안 보이고 안 들리니까 불안하다. ‘무엇보다 우리 엄마, 아빠가 나중에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란 생각이 들면서 슬펐다”라며 울컥했다. 유민상은 “발 다쳐 보면 목발의 중요성을 알지 않냐. 지금 지팡이를 지탱하는 게 제일 편하다”라고 했고, 황보라는 “일부러 구부정해지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 상태가 편한 거라고 공감했다. 온몸이 무거워 어깨가 저절로 굽어지는 상태였다.



또한 두 사람은 일상생활이 얼마나 버거울지 체험했다. 먼저 베개에 누웠다가 일어나는 걸 도전하는 황보라. 시야 확보부터 힘들어 엉거주춤 손을 대었고, 눕는 행위도 힘들어하며 “힘들다. 허리가 아프다”라고 밝혔다. 황보라는 일어날 때도 옆으로 일어나 겨우 앉았고, “내가 임신했을 때 9kg 쪘을 때 보다 더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다음은 계단 오르기. 유민상은 한 손으로 허리를 지탱하고, 한쪽 발로만 힘겹게 올라갔다. 내려갈 땐 더 문제였다. 옆으로 내려온 유민상은 저절로 “힘들어”란 소리가 나왔다. 황보라는 “전 무섭다는 생각이 들면서 계속 무기력해지고 계속 왜 누워있는지 알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고, 유민상은 “시야까지 안 보일 땐 바로 위험하단 생각이 들었다. 낙상 사고가 많은 이유를 알았다”라고 걱정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채널A ‘몸신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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