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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저가 커피 브랜드에 톱스타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13일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새로운 얼굴 지드래곤과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캠페인 영상으로 지드래곤의 독보적인 감성을 더한 신메뉴 ‘드래곤스무디컬렉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드래곤이 선보이는 신메뉴는 오는 14일부터 전국 더벤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벤티 관계자는 “지드래곤 특유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통해 더벤티의 정체성과 신메뉴의 매력을 강렬하게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더벤티가 지향하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 가치를 임팩트 있게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가 커피 브랜드의 모델이 된 톱스타는 지드래곤이 처음이 아니다. 박리다매식으로 커피를 최대한 많이 팔아 이익을 극대화하는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모델 비용에는 거침없이 투자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다.
이는 저가 커피의 대명사 ‘메가커피’가 시작했다. 지난 2022년 메가커피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최근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해 그룹 ‘하츠투하츠’, ‘NCT 위시’ 등의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고 있다.
메가커피는 지난해 전년인 2023년 대비 55%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스타벅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메가커피의 라이벌로 언급되는 ‘컴포즈커피’도 톱스타 마케팅에 합류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 2023년 그룹 ‘방탄소년단’ 뷔를 모델로 내세웠다.
뷔가 컴포즈커피의 모델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곧장 공식 채널의 팔로워가 53%가 증가했다. 브랜드 애플리케이션 누적 가입자 또한 290만 명가량 늘었다. 심지어 뷔가 등장한 컴포즈커피 광고영상은 2주 만에 12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엄청난 화력을 보여줬다.
컴포즈커피 또한 메가커피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9% 증가한 400억 원으로 모델의 효과가 확실함을 입증했다.
이에 저가 커피 브랜드 중 광고모델 도입에 소극적이던 더벤티까지 지드래곤을 등에 업고 마케팅 대전에 합류하게 됐다.
또 다른 저가 브랜드 ‘매머드커피’ 또한 실적 부진으로 인해 최근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기용했다. 매머드커피 측은 김우빈의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브랜드 정체성과 적합하다며 발탁 계기를 전했다.
그러나 모델료가 비싼 연예인을 기용한 만큼 점주와 본사 간의 갈등이 일기도 한다. 실제로 메가커피는 점주들에게 60억 원대의 손흥민 광고료를 두고 분담을 요구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23년 메가커피에서 발송한 공문에는 연간 광고 집행 예상 비용 60억 원을 본사와 가맹점이 반씩 부담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일부 가맹점주들은 손흥민을 택한 것은 본사인데 그 부담을 국내 점주들과 나누자는 게 타당하냐며 반발했다.
컴포즈 커피 또한 광고료의 20%를 가맹점주들이 분담하고 있다.
그렇기에 대형 스타 마케팅을 향한 따가운 눈초리도 존재한다. 그러나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톱스타 마케팅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본사들은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과연 스타 마케팅이 저가 커피의 부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더벤티, 채널 ‘메가MGC커피’, 채널 ‘컴포즈커피’, 매머드커피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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