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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개그맨 김두영이 가족과 함께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지난 5일, 김두영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이민 소식을 전하며 “오늘 저녁,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타국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인생 2막의 시작”이라며 이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김두영은 방송 생활 20년을 돌아보며 “급변하는 방송 제작 환경과 빠르게 소모되는 콘텐츠 범람의 시대에서 벗어나 조금은 느리고 여유롭게 살아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무더운 여름나라에서 돌아올 기약 없이 살아볼 계획”이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이민이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은퇴냐, 개그맨을 포기한 것이냐고 묻는 분들이 있지만, 저의 대답은 도전”이라며 “현지에서 적응 생활기를 담은 영상 콘텐츠와 여행 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제 능력을 발휘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떠난다고 해서 제가 코미디언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디로 이민을 떠나는지는 이미 7년 전부터 힌트를 남겨왔다”며 오랜 시간 준비해 온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랄 수도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해왔고, 드디어 오늘 출발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두영은 “제 힘든 결정을 응원해 주고 지지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제 목숨이 붙어있는 한, 가족을 위해, 가족을 향해 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팬들에게도 따뜻한 인사를 남겼다.
한편, 김두영은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김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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