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 합치면 백 개”…동두천 오둥이 父, 당시 심경 “겁나서 같이 울어” (‘오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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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동두천 오둥이 엄마, 아빠가 다섯 쌍둥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오둥이 5+5’에서는 오둥이 두 가족이 등장했다.
이날 6500만분의 1의 확률로 찾아온 오둥이. 대한민국에 단 두 가족, 2021년생 인천 오둥이 가족과 2024년생 동두천 오둥이 가족이 등장했다.
인천 오둥이 가족은 1년 만에 본 제작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PD 삼촌을 본 오둥이는 PD 삼촌에게 올라탔고, 제작진은 “안 본 지 1년 사이에 너무 컸다”라고 놀랐다. 오둥이 엄마는 “이제 말을 너무 잘하고, 논리가 생겼다. 그래서 따지기도 하는데 말문이 막힐 때도 있다”라고 고백했고, 아빠는 “매일 전쟁 같은 나날들이 이어졌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제 오둥이는 혼자 세수하고, 옷도 알아서 입을 정도로 자라있었다.



유치원에서 신나게 하원하는 오둥이. 막내 재민이의 여자친구가 함께였기 때문. 재민이는 여자친구를 졸졸 따라다니며 여자친구를 챙겼고, 엄마는 “왜 이렇게 바빠. 무슨 약속 있어?”라고 슬쩍 말했다. 엄마는 인터뷰에서 “‘크면 더 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저런데”라고 말했다. 재민이는 누나들이 여자친구 옆에 앉아 있자, 눈물을 터뜨렸다. 결국 누나가 양보해 줬고, 재민이는 웃음을 되찾았다.
그러던 중 수현이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다가 칭얼대기 시작했다. 아빠는 수현이에게 단호하게 대응하며 훈육하기 시작했지만, 수현이가 걱정된 다른 아이들이 주위를 맴돌며 아빠를 단속했다. 주말에 떠난 캠핑에서 또다시 투정을 부리는 수현이. 아빠가 수현이를 진정시키려 데려가자, 재민이는 온몸으로 두 사람을 막아섰다. 아빠는 “형제애가 보인다. 혼낼 때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옆에서 챙겨주는 형제가 있으니까 그게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동두천 오둥이의 일상도 공개됐다. 아빠는 조심스럽게 오둥이의 발톱을 정리하며 “손발톱 다 합치면 백 개다. 발가락만 하면 50개”라고 말했다. 오둥이 엄마는 “오늘은 이 아이의 이런 모습이 사랑스럽고, 너무 예쁘다”라며 행복한 듯 웃었다.



아빠는 “‘갑자기 아기가 생기네’란 느낌이었다. 결혼부터 아이 다섯까지 11개월밖에 안 걸렸다”라며 인생의 전환점을 돌아봤다. 엄마는 다섯 쌍둥이를 임신한 걸 알게 됐던 순간에 관해 “먼저 아기집 3개가 보였다. 세쌍둥이라고 하시길래 제가 비명을 질렀다. 결론적으론 다섯 명이라고 하셨다”라고 떠올렸다.
아빠는 “너무 겁나서 같이 부둥켜안고 울었다. 새벽에 자다가도 부둥켜안고 울었다. 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니까”라고 고백했고, 엄마 역시 “하염없이 눈물이 나고 너무 막막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 사진=채널A ‘금쪽같은 오둥이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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