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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민택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유튜버 쏘대장과 결혼식을 올렸다.
20일 유튜브 ‘인생84’ 채널에 ‘기안84 의 결혼생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기안84는 “아담하고 귀여우신 분을 좋아한다”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쏘대장은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완전 전데요?”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 서약서를 작성했다. 쏘대장은 “외박하지 않기. 술 좋아하세요?”라고 묻자 기안84는 “좋아한다. 근데 결혼하면 줄이겠다”라며 “하루에 한 끼는 같이 먹기”라고 말했다. 쏘대장이 ‘바람’을 언급하자 기안84는 “그건 당연한 거 아니냐. 그건 불륜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기안84는 쏘대장의 어설픈 요리 실력에 크게 웃으며 “내가 자를게. 앉아 있으면 내가 해주겠다. 위험하겠다”라고 전했다.
쏘대장은 인터뷰에서 “전 진짜 요리를 못하는데 비슷할 줄 알았다. 근데 자르는 것도 잘 자르고 의외로 매력이 있어서 믿고 결혼을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기안84의 매력에 빠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먹여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쏘대장은 기안84에게 서운한 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술 먹었냐. 호민님 인스타 보다 알았다. 아니 결혼하는데 술 먹으면 어떻게 하냐. 술 먹고 바로 온 거냐”라고 묻자 기안84는 “마음이 너무 들떠서 그랬다. 잠도 푹 자고 왔다”라고 대답했다.


기안84는 침대에 앉아서 쏘대장의 얼굴을 그려줬다. 소대장은 그림을 보며 “관찰력이 있다. 나 볼 터치 했다”라며 만족했다. 두 사람은 그림을 다 그리고 사이좋게 누워 노트북으로 영화를 봤다.
그러다가 기안84는 쏘대장을 쳐다보며 “여보 공포 영화가 눈에 안 들어오는데?”라고 말하자 쏘대장은 “나도”라고 대답하며 부끄러워했다.
쏘대장은 “갑자기 절 쳐다보더라. 졸려서 누운 줄 알았는데 저를 계속 보고 계셨다. 제가 약간 부끄러워가지고 뭘 어딜 봐야 될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산책을 하며 진중한 시간을 가졌다. 기안84는 “같이 걸을 때 좀 설렜다. 왜 이렇게 즐겁지? 오늘 가면 또 못 볼 수도 있겠네. 그런 게 좀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인생84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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