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리센느 원이가 무대에서 개그맨 이선민을 호명해 화제다.
지난 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53회 한국방송대상’이 개최됐다. 리센느는 이날 시상식 축하 무대에 올라 ‘프리티 걸(Pretty Girl)’을 선보였다.
이날 원이는 무대 시작 직전 ‘선민 삼촌 고맙다’라고 이선민을 호명했고, 이선민은 응원봉을 들고 화답해 두 사람 간 친분을 보였다. 원이는 무대 마무리에서 팔근육을 강조하는 자세를 취했다. 이는 이선민의 시그니처 포즈인 ‘언발란스 암스’로 알려져 있다. 직후 화면에는 이에 감격해 울컥하는 듯한 이선민의 모습이 송출됐다.
원이와 이선민의 인연은 지난해 8월, 자동차를 주제로 하는 채널에서 도로 연수를 통해 만나며 시작됐다. 초보 운전자인 원이에게 도로 연수를 해주는 이선민이 콘텐츠의 주된 내용이다. 이를 계기로 원이는 지난 2월, 개인 채널에 이선민을 초대해 함께 밥을 먹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원이는 큰 무대에 오르게 되면 엔딩에서 이선민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포즈를 취하기로 약속했다. 원이가 이번 시상식 축하 무대에 서 이선민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며 약속이 지켜진 셈이다. 원이는 마침내 7월 이선민과의 도로 연수 콘텐츠를 졸업했다. 두 사람의 사연을 아는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둘 다 성공해서 다행이다”, “서사가 엄청나다”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지난 24년 3월에 데뷔한 리센느는 대표적 밈 ‘거제 야호’와 갸루 콘셉트 등으로 26년 5월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소속사 출신으로 ‘중소의 기적’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지난 8월 28일 원이가 개인 채널에 게시한 ‘원이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6일 만인 4일 기준 약 1,1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해 놀라움을 안겼다.
리센느는 지난 7월 8일 그룹 카라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프리티 걸(Pretty Girl)’로 스페셜 싱글을 발매, 2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한 바 있다. 지난 6일 그들은 ‘2026 SPOTV K-POP AWARDS’에 참석해 글로벌 커넥트와 스포티비 앰배서더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진수 기자 / 사진=리센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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