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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레전드 보컬 그룹 씨야(남규리, 김연지, 이보람)가 완전체로 뭉쳐 17년 만에 오른 대학 축제의 감동과 눈물겨운 재결합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16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되는 웹예능 ‘간절한입’에는 15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씨야가 출연해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 현장을 찾는다. 무대를 앞두고 멤버들은 “대학 축제는 17년 만이라 요즘 대학생들이 우리를 알지 걱정된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무대에 오른 씨야는 명불허전의 3단 화음을 선보였고, 관객들의 압도적인 떼창이 이어지며 대성황을 이룬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이들은 남규리의 단골집이자 최근 BTS도 방문해 화제를 모은 한남동의 한 감자탕집으로 향해 본격적인 토크를 이어간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씨야는 전성기 시절의 혹독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이보람은 “과거 3일 연속 부산 스케줄이 있어도 소속사의 ‘여자 연예인 외박 금지’ 방침 때문에 매일 서울 숙소를 왕복해야 했다”며 “함께 활동하던 SG워너비 선배들은 허용됐지만 우리는 안 됐다”고 밝혀 웃픈 유년 시절을 회상한다. 이어 멤버들은 “데뷔 초에는 메이크업이 금지돼 셀프로 해결했다”는 사실과 함께, 결혼식 축가로 이별 노래인 ‘미친 사랑의 노래’를 불러야 했던 황당한 일화까지 소개해 현장을 폭소케 한다.
15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다시 뭉치게 된 감동적인 과정도 전한다. 남규리는 “오랜 시간 쉬었음에도 우리 노래를 기억해 주시는 건 기적”이라며 “데뷔 20주년인 올해는 어떻게든 꼭 뭉쳐야겠다는 결심에 직접 회사를 설립해 나오게 됐다”고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다만 신곡을 준비하며 겪는 요즘 가요계 문화와의 세대 차이도 고백한다. 이보람은 “예전에는 CD를 들고 대기실로 인사하러 다녔는데 요즘은 ‘챌린지’가 필수더라”며 바뀐 트렌드를 짚었고, 김연지 역시 “처음 접하는 문화라 챌린지 구성을 어떻게 짜야 할지 멤버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 중”이라며 20년 차 ‘초보 챌린저’의 고충을 토로한다.
어느덧 40대가 되어 다시 모인 씨야의 굳건한 하모니와 다채로운 대화는 16일 오후 6시 30분 ‘간절한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스튜디오 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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