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박성웅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오는 15일 박성웅은 배우 겸 감독인 정우성이 만든 영화 ‘보호자’에 출연한다. 극 중 박성웅은 과거 수혁(정우성 분)이 몸담았던 조직의 새로운 보스 응국 역을 연기한다. 그는 수혁이 과거를 청산하고 평화롭게 살겠다는 말에 성준(김준한 분)에게 수혁의 감시를 맡긴다.
이런 가운데 ‘보호자’ 측은 박성웅의 스틸을 공개했다. 짙은 수염에 장발의 모습을 한 채로 상대를 비웃고 있는 박성웅의 모습에 이목이 쏠린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10년 만에 재회한 수혁과 응국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해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뚜렷한 개성의 캐릭터, 어디에서도 본 적 없었던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에 ‘보호자’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187cm의 훤칠한 키, 단단한 체격, 강렬한 인상으로 항상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 박성웅. 정치가, 기업가 등 고관대작 역할까지 소화해 내는 배우이기에 이번 조직의 보스를 연기도 잘 소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인데, 박성웅은 “‘입봉 감독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준비가 잘 된 감독이었다. 배우 출신답게 캐릭터에 대한 디렉션이 디테일해서 좋았다”라며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보호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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