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만나고 우승 못 해”…한상진, ‘농구 스타 아내’ 박정은 팬들 질타에→결국 눈물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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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한상진이 아내 박정은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부터 결혼 초기 겪었던 마음고생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모았다.

지난 21일 배지현의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한 한상진은 무명 배우 시절 농구 스타 박정은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공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태릉선수촌 철책선을 사이에 두고 만남을 이어가다 기자에게 목격되어 스포츠지 1면을 장식했고, 상견례를 거쳐 속전속결로 결혼에 골인했다. 한상진은 “그때 갖고 간 돈이 10만 원밖에 없어서 다이어트 중이라고 핑계를 대고 밥을 안 먹었다”라며 넉넉지 않았던 당시 형편을 떠올렸다.

결혼 후 한상진은 무명 배우라는 이유로 박정은 일부 팬들의 매서운 비난을 받아야 했다. 박정은이 결혼 이후 한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하자 화살이 한상진에게 향한 것이다. 한상진은 “그 전까지 우승을 많이 하던 선수인데, 나를 만나고 나서 우승이 없었다. 모든 게 다 내 죄인 것 같았다”라며 “그때 내가 무명이다 보니 유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색안경을 끼는 분들이 많았다. 팬들도 결혼하고 경기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했다”라고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의 바쁜 일정 탓에 일 년 중 300일을 떨어져 지내며 두 달 남짓만 함께할 정도로 떨어져 지냈다. 한상진은 “나를 만난 적이 없는데 어떻게 경기력이 떨어지냐”라며 억울함을 재치 있게 표현하기도 했다. 2006년 박정은이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렸을 때 한상진은 참았던 감격을 터뜨렸다. 한상진은 “만나고 4년, 결혼하고 2년 만인데 억겁의 시간이었다. 그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엉엉 울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한상진은 WKBL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의 정상급 여성 지도자가 된 박정은 감독을 내조하기 위해 거주지를 부산으로 옮기는 등 묵묵히 아내의 곁을 지키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배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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