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20년차’ 천우희 “내려놓고 싶다가도 또 하고 싶은 게 연기, 삶 가장 큰 호기심” [인터뷰③]

작성자 아바타 정현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정현태 기자] “정말 진심으로 연기하는 거는 가장 기본이지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매번 진심으로 연기한다는 거, 진실되게 연기한다는 거. 근데 평생을 그렇게 연기를 했으면 좋겠거든요.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저도 궁금해요, 제가 아주 나이가 많이 들었을 때 어떤 배우라고 이야기 들을 수 있을 것인가.”

지난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극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 이로움 역할을 맡은 천우희. 여느 배우들처럼 평소 두려움과 불안감을 안고 작품에 임하는 천우희는 이번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TV리포트 정현태 기자와 만난 천우희는 “끝나기 전까지 불안감은 계속 있는 것 같다. 작품에 대한 완성도도 있지만 제 연기에 대한 불안감인 것 같다. 그게 막 나쁜 의미가 아니라 항상 맡은 바를 충실히 다 해내고 싶은 제 욕심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우희는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방식들이 각각 다르다. 어떤 분들은 그 감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환기시키는 분들이 있잖냐. 근데 저는 오히려 그 순간에 되게 직면하려고 하는 편이다. 저는 그 순간을 계속 들여다보고 곱씹으면서 자기 객관화, 자기성찰을 하려는 편이다. 불안감도 또렷이 보고 있으면 그 순간들이 다 사라지더라. 깊이 아는 건 아니지만 명상의 기법이라고 들었다. 오롯이 바라보는 것이 제가 항상 해왔던 방식이었는데 그게 명상 중에 하나라고 해서 잘하고 있구나 하고 계속 이 방법을 쓰고 있다. 어떤 상황이 왔을 때 어떤 감정을 느끼는구나 아니면 어떤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구나 이런 걸 바라보다 보면 그 감정에 동떨어질 때가 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어느덧 올해 데뷔 20년 차인 천우희. 그동안 그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연기를 위해 정말 쉼 없이 달려왔다. 천우희는 “사실은 연기란 게 허구잖냐. 지금은 아닌데 그 허구를 연기하고 만들어나가는 현장이 너무 즐거워서 거기에만 있고 싶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일상이나 현실감을 느끼고 싶진 않고 그냥 그 세계에만. 왜냐면 오롯이 여기에만 몰입하고 있으면 다른 생각이 들지 않으니까. 현실이 버거워서 도피가 아니라 그냥 이 세계가 너무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실시간 급상승 기사

이어 천우희는 “근데 일을 더 해나가고 나이가 한두 살 더 들다 보니까 결국은 삶이랑 연기랑 같이 가는데 내가 갖고 있는 일상 또한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지금은 일과 내 일상과 모든 것들을 다 사랑하고 잘 지켜갈 필요가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그는 “어느 정도는 지금도 외부적으로 봤을 때는 워커홀릭처럼 보일 수는 있을 것 같다. 제가 8월 초부터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는데 모든 상황이 제가 시기를 조절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 쉬고 싶을 때 쉬고, 좀 쉬었을 때 새로운 일을 하면 좋겠는데 시기는 제가 조절할 수 없으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고. 어느 순간 쉬고 싶다고 생각이 들지 모르겠는데 이 일을 하는 동안은 정말 쉬고 싶고 어느 순간 내려놓고 싶을 때도 있다가도 결국에는 또 하고 싶다. 연기는 계속 계속 제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호기심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천우희는 “제가 20주년인지도 몰랐고, 20주년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20주년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왜냐면 제가 20년 동안 한다고 해서 매번 연기가 느는 게 아닐 거고, 매번 잘해오는 게 아닐 거고. 그냥 세월만 간다고 잘하는 거는 아니잖냐. 물론 이 일을 포기하지 않고 해왔다는 거에 대해서는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기는 하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그냥 계속 제가 매년마다, 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30주년 되고 40주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H&엔터테인먼트 제공

  • 투표에 참여해 보세요!

    • "부모님 휴대폰 속 단 한 명의 트롯 가수 사진만 평생 남겨야 한다면, 가장 끝까지 지워지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은?"

      View Results

      Loading ... Loading ...
  • 댓글0

    300

    댓글0

    [인터뷰] 랭킹 뉴스

    • 정성일 "제가 하도영이 될 것 같아 고민 많았다…'메인코' 덕에 새 이름 얻어" [RE:인터뷰③]
    • '메인코' 정성일 "저는 천석중보다 노멀한 사람…자기 검열 많이 하는 편" [RE:인터뷰②]
    • '메인코' 정성일 "시즌2, 천석중의 몰락 흥미로워…우민호 감독, 처음엔 어려웠다" [RE:인터뷰①]
    • 우도환 "'메인코', 현빈 동생 할 수 있어 고민 없이 합류…현장에서 감명받아" [RE:인터뷰②]
    • 우도환 '메인코2' 엔딩에 "국민 99%가 현빈 편인 거 같았다…악역 때보다 더 많이 비판받아" [RE:인터뷰①]
    • '스캔들' 정지우 감독 "지창욱은 수려함이 지나쳐…섬세하고 다정한 배우" [RE:인터뷰③]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프로축구 골키퍼→트로트 가수’ 전종혁, 새 둥지 틀었다…드림오브베스트서 재도약
      ‘프로축구 골키퍼→트로트 가수’ 전종혁, 새 둥지 틀었다…드림오브베스트서 재도약
    • 야노시호, ♥추성훈 17년 믿음 결과→TV만 틀면 나와…”박서준과 생일 주고받는 사이” (‘편스토랑’)
      야노시호, ♥추성훈 17년 믿음 결과→TV만 틀면 나와…”박서준과 생일 주고받는 사이” (‘편스토랑’)
    • 엎어졌는데 또 띄운 급조된 북한 5,000톤급 구축함의 치명적 결함
      엎어졌는데 또 띄운 급조된 북한 5,000톤급 구축함의 치명적 결함
    • 보수시민단체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집회신고 접수
      보수시민단체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집회신고 접수
    • 민주당에 “X발” 욕을 하고 사과안한 국민의힘 의원의 충격적인 근황
      민주당에 “X발” 욕을 하고 사과안한 국민의힘 의원의 충격적인 근황
    •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 김희영 함께 미국가서…전혀 뜻밖의 근황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 김희영 함께 미국가서…전혀 뜻밖의 근황
    • 42년 감옥 살고 나오더니 바로 북한으로 보내 달라는 96세 노인
      42년 감옥 살고 나오더니 바로 북한으로 보내 달라는 96세 노인
    • 서울 한 아파트에서 유부녀 10명이 집단 불륜 저질러, 결국 이 가정들은…
      서울 한 아파트에서 유부녀 10명이 집단 불륜 저질러, 결국 이 가정들은…
    • 숨기려 했는데…주식 공시 때문에 이혼이 들통난 재벌가 얼짱 부부
      숨기려 했는데…주식 공시 때문에 이혼이 들통난 재벌가 얼짱 부부
    • 대학교를 시험도 안보고 바로 들어갔다는 여배우…논란이 안된 이유
      대학교를 시험도 안보고 바로 들어갔다는 여배우…논란이 안된 이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프로축구 골키퍼→트로트 가수’ 전종혁, 새 둥지 틀었다…드림오브베스트서 재도약
      ‘프로축구 골키퍼→트로트 가수’ 전종혁, 새 둥지 틀었다…드림오브베스트서 재도약
    • 야노시호, ♥추성훈 17년 믿음 결과→TV만 틀면 나와…”박서준과 생일 주고받는 사이” (‘편스토랑’)
      야노시호, ♥추성훈 17년 믿음 결과→TV만 틀면 나와…”박서준과 생일 주고받는 사이” (‘편스토랑’)
    • 엎어졌는데 또 띄운 급조된 북한 5,000톤급 구축함의 치명적 결함
      엎어졌는데 또 띄운 급조된 북한 5,000톤급 구축함의 치명적 결함
    • 보수시민단체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집회신고 접수
      보수시민단체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집회 예고…집회신고 접수
    • 민주당에 “X발” 욕을 하고 사과안한 국민의힘 의원의 충격적인 근황
      민주당에 “X발” 욕을 하고 사과안한 국민의힘 의원의 충격적인 근황
    •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 김희영 함께 미국가서…전혀 뜻밖의 근황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 김희영 함께 미국가서…전혀 뜻밖의 근황
    • 42년 감옥 살고 나오더니 바로 북한으로 보내 달라는 96세 노인
      42년 감옥 살고 나오더니 바로 북한으로 보내 달라는 96세 노인
    • 서울 한 아파트에서 유부녀 10명이 집단 불륜 저질러, 결국 이 가정들은…
      서울 한 아파트에서 유부녀 10명이 집단 불륜 저질러, 결국 이 가정들은…
    • 숨기려 했는데…주식 공시 때문에 이혼이 들통난 재벌가 얼짱 부부
      숨기려 했는데…주식 공시 때문에 이혼이 들통난 재벌가 얼짱 부부
    • 대학교를 시험도 안보고 바로 들어갔다는 여배우…논란이 안된 이유
      대학교를 시험도 안보고 바로 들어갔다는 여배우…논란이 안된 이유

    추천 뉴스

    • 1
      트와이스 사나 "JYP 들어가게 된 계기? 2PM 공연 본 후 한국행" [RE:뷰]

      이슈 

    • 2
      '아바타' 클리프 커티스, 교통사고로 병원 치료… "매우 빠른 속도로 충돌" [할리웃통신]

      해외 

    • 3
      로이킴, 훅 들어온 모발이식 질문에 "꽤 됐다…너무 티나나" [RE:뷰]

      이슈 

    • 4
      "갈비뼈 아니고 배 때렸다" 아내 폭행 남편에 서장훈 "왜 같이 사냐" 버럭 ('이숙캠')

      TV 

    • 5
      사카구치 켄타로 "어릴 때는 배구선수...배우 안 했다면? 책 써보고 싶어" [RE:뷰]

      이슈 

    지금 뜨는 뉴스

    • 1
      김대호, 제주서 취중 라방…"요즘 제니·BTS가 많이 소통하니까" ('구해줘홈즈')

      TV 

    • 2
      "4~5마리 죽어나갔다"…'마약 투약 의혹' 수의사, 비틀거리며 진료 강행 '충격' ('실화탐사대') [종합]

      TV 

    • 3
      지진희, 염정아도 버거워한 계획형…노윤서 부상엔 일 계속 "할 일 해야" ('언니네3') [종합]

      TV 

    • 4
      로이킴 "박재정, 신인시절 내 스케줄 함께 다녀...아직도 '팀 로이'" [RE:뷰]

      이슈 

    • 5
      '불교계 최산' 덕산 스님, 경찰대 출신이었다… 母 폭언→어두운 유년 고백 ('특종세상')

      TV 

    공유하기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