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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딸 재이 양을 할아버지처럼 챙겨주는 코미디언 이용식에게 감동했다. 이용식은 재이 양을 위해 분장도 불사했다.
지난 17일 채널 ‘아뽀TV’에는 ‘2025년 마무리까지 눈물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이용식과 그의 아내, 딸 이수민·원혁 부부는 집으로 초대한 박수홍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환영 이벤트를 준비했다. 노래 연습을 하던 중 이용식 아내는 “눈물 나서 못 부르겠다”고 울컥했고, 이용식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이수민은 “아빠도 우냐. 다들 환자다 환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혁은 이들이 감정을 추스를 동안 이벤트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지난번 재이네 집 가서 엄청 귀한 대접을 받았다. 그래서 저희도 재이네 가족을 위해 받은 만큼 돌려주려 한다”고 전했다.
박수홍 가족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이들은 곧바로 준비한 노래를 불렀다. 박수홍은 이를 듣고 “감동이다. 이걸 어떻게 준비하셨냐. 진짜 특급 이벤트”라며 감탄하고 울먹였다. 재이 양이 이용식 손을 잡고 집안을 활보하며 밝은 모습을 보이자 박수홍은 “처음에 놀라고 울컥했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수민은 “너무 웃긴 건 저희끼리 연습하면서 울었다”고 고백했고, 이용식 아내는 또 울어 눈길을 끌었다. “너무 고맙다”고 재차 인사한 박수홍은 “울컥한데 선배님 의상이 (웃겼다). 정말 죄송하고 고마워서 어떡하냐”며 안절부절못했다.
식사를 마치고 이용식은 다시 한번 재이양을 품에 안았다. 그는 재이 양을 향해 “자주 만나서 밥도 먹고, 노래랑 춤도 춰주겠다. 자주 만나자”고 했으며 재이 양도 이에 화답하듯 환히 웃었다. 이용식은 “수영복 사줄 테니 우리 같이 괌에 놀러 가자”며 “우리 이엘이랑 재이랑 똑같이 사랑을 주겠다”고 다짐해 이목이 집중됐다. 박수홍은 최근 악재를 맞아 가족과 절연했지만 그 빈자리를 채워주는 이용식 가족이 화제가 됐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친형 박씨는 10년간 박수홍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회삿돈과 개인 자금 등 약 62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다음 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그의 아내 이 씨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120시간 사회봉사 명령도 내려졌다. 이들 부부 측은 이에 불복해 지난해 12월 22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아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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