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아니었다…유명 男가수, 9명 숨진 비행기 탑승설→측근 “잘못된 보도”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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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 록스타 레니 크라비츠(62)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는 소문이 온라인을 뒤덮었지만,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라비츠의 홍보 담당자 칼린 도노번은 이날 “크라비츠가 사망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잘못됐다”고 밝혔다. 앞서 1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을 떠나 바하마로 향하던 리어제트 60 기종의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가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에 추락해 탑승자 9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온라인에서는 크라비츠가 이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이 같은 소문은 지난 8월 고속도로 비상착륙으로 유명해진 조종사 에밀리 셸턴이 온라인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 게시물에서 비롯됐다. 사고기와 같은 오스틴-바하마 노선을 언급하며 “크라비츠를 태우게 돼 영광”이라는 내용이었다. 사고 직후 셸턴이 추락기 조종사로 잘못 알려지면서 크라비츠가 탑승했다는 추측에 불이 붙었고, 한때 포털 정보란에는 크라비츠가 사망한 것으로 표시되기도 했다.
의혹이 거세지자 셸턴은 개인 계정을 통해 “나는 그 조종사가 아니다”라며 “이 비극을 두고 추측과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일을 멈추고 관계자들을 존중해 달라”고 호소했다. 실제 사고기의 부조종사는 20세 여성 나탈리아 가델랴 필게이라스로, 2023년 17세의 나이에 조종사 면허를 딴 인물이다. 그의 가족은 뉴욕포스트에 추락 당시 그가 조종대를 잡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1989년 데뷔한 크라비츠는 ‘Are You Gonna Go My Way’, ‘It Ain’t Over ‘Til It’s Over’ 등의 히트곡을 낸 록 가수 겸 작곡가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남성 록 보컬 퍼포먼스 부문을 4년 연속 수상했다. 그는 영화 ‘더 배트맨’에서 캣우먼을 연기한 배우 조 크라비츠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레니 크라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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