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女배우, 흉기 피습→정신적 고통 호소…”굴복하고 싶지 않아”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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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일본 걸 그룹 AKB48 출신 배우 카와에이 리나가 흉기 피습 사건에 휘말린 뒤 달라진 가치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일본 니혼TV 예능프로그램 ‘오샤레 클립’에는 카와에이 리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과거 이와테현 타키자와시에서 열린 팬 악수회 행사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을 이후 달라진 가치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014년 국민 아이돌 AKB48은 ‘만날 수 있는 아이돌’ 콘셉트에 따라 팬들과 멤버가 직접 손을 잡고 소통하는 악수회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범인이 자신의 차례가 오자 가방에서 약 50cm 길이의 접이식 톱을 꺼내 멤버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카와에이 리나는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 및 머리와 팔에 열상을 입었다.
또한 멤버 이리야마 안나는 오른손 새끼손가락 골절 및 머리 부위에 열상을 입었고, 멤버들을 지키기 위해 나선 20대 남성 스태프도 큰 부상을 당했다. 피해자들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3시간에 걸쳐 봉합 및 정형외과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흉터와 정신적 트라우마가 남았다.

범인은 아오모리현 출신의 당시 24세 남성으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범인은 “직장과 수입이 없어 불만을 품던 중, TV에서 AKB48을 보고 짜증이 났다. 누구든 상관없이 죽이려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살인 미수 및 총포 도검류 소지 등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방송에서 카와에이 리나는 사건 당시 자신보다 어린 중·고등학생 멤버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어린 멤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활동을 중단하면 사건에 굴복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 같아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피습 사건 이후에 카와에이 리나는 삶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20세에 아이돌 그룹을 탈퇴한 그는 30세에 자신이 죽는다고 가정하고 인생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10년의 시간 동안 하고 싶은 일을 모두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30세에 죽더라도 ‘후회 없이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을 원한다”며 그는 “이러한 생각이 배우를 도전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 사진= 카와에이 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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