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빵 터졌다…’시청률 17.4%’ 흥행 신화→’백상’ 조합으로 웃음 장전한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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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배우 강훈, 조현철, 김정진, 이이담, 문희, 윤가이가 또 다른 내일을 향해 달린다.
tvN 새 수목드라마 ‘뜨거운 안녕’은 꿈을 좇던 무명 개그맨 삼인방이 정체불명의 수상한 여자를 만나 저마다의 내일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10년 동안 무명 생활을 버텨온 이들이 ‘포기’가 아닌 ‘다음’을 선택하며 실패를 딛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주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개그 트리오 아수라의 리더이자 가장 강태구 역은 강훈이 맡았다. 그는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홍덕로를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은 최종회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수라의 재간둥이 김남일로는 조현철이 나선다. 그는 넷플릭스 ‘D.P.’에서 조석봉 일병을 연기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아수라의 살림꾼 한준서 역은 김정진이 맡는다.
제작진도 탄탄하다. ‘나의 해리에게’,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정지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본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안아름 작가가, 크리에이터는 ‘로코 대가’ 양희승 작가가 맡았다. 특히 강훈은 ‘나의 해리에게’로 호흡을 맞춘 정지현 감독과 다시 만났다.

▲ “모두의 이야기”…무모하지만 찬란한 꿈을 향해
최근 공개된 ‘단짠 청춘 포스터’에는 꿈을 향한 여정에 찾아온 전환점이 담겼다. 10년의 무명 생활을 버텨온 개그 트리오 아수라의 강태구, 김남일, 한준서와 고은영, 이나연, 고지영은 꿈도 사랑도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여기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 하나의 반전’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궁금증을 키운다.
강훈이 연기하는 강태구는 아수라의 리더이자 가장이다. 책임감으로 10년을 버텼지만 더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조현철이 맡은 재간둥이 김남일은 10년 사귄 여자 친구 이나연과 꿈 사이에서 갈등한다. 김정진은 멤버들에게만 다정한 짠돌이 한준서로 분한다.

이이담은 아수라의 열혈 팬 고은영을 연기한다. 조용하던 고은영은 아수라에게 빠져들며 변화한다. 문희는 김남일의 여자 친구이자 ‘엄친딸’ 이나연으로, 윤가이는 고은영의 동생이자 자유로운 영혼 고지영으로 나서 극에 활력을 더한다.
정지현 감독은 “우리 모두 한 번쯤은 무모하지만 찬란한 꿈을 가졌던 때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뜨거운 안녕’은 모두의 이야기 같았다”며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개그 트리오 아수라만의 이야기가 아닌 극 중 인물들이 하나의 챕터에 안녕을 고하고 또 다른 내일로 나아가는 이야기가 됐다”고 말했다.

▲ 동공 지진 강태구와 무표정 고은영…묘한 기류의 시작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무명 개그 트리오 아수라와 열혈 1호 팬 고은영의 엇갈린 첫 만남이 담겼다. 아수라는 고은영이 일하는 카페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연다. 강태구가 갑작스러운 퍼포먼스를 선보이지만, 고은영은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그를 바라본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한 강태구와 해맑게 웃는 김남일의 대비가 웃음을 자아낸다. 웃기는 데 진심인 아수라와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고은영의 어색한 만남이 유쾌함을 더한다.

반전도 있다. 무표정하던 고은영은 사실 아수라의 1호 팬이다. 무대 위 아수라를 바라보는 그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내던 고은영에게 바깥으로 나올 용기를 준 존재가 바로 아수라였다.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강태구와 그를 지켜보는 고은영 사이의 묘한 기류도 포착돼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강훈은 “이이담 배우는 늘 연기에 진심이었다. ‘강태구’를 연기하며 고민되는 부분을 이야기했을 때 자기 일처럼 생각해 주는 모습이 참 고마웠다”고 말했다. 조현철은 “이이담 배우가 ‘뜨거운 안녕’ 팀의 대장처럼 리더십 있게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줘서 편하게 연기하고 친해질 수 있었다”며 “‘뜨거운 안녕’처럼 장난을 많이 친 현장은 처음인 것 같다”고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뜨거운 안녕’은 오는 1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뜨거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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