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은퇴 후 사업가로 살아가며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직원 월급과 세금 부담부터 달라진 인간관계까지, 선수 시절과는 다른 삶의 무게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 하게’ 65회에서는 박세리가 이영자, 김창옥과 제철 꽃게를 먹으며 은퇴 이후의 삶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영자는 “직원들 월급을 맞춰줘야 하지 않냐. 들어오는 돈이 없으니까. 월말 중에 어느 때가 숨이 막히냐”고 물었고, 박세리는 “첫째 주다. 1일마다 나간다”고 답했다. 급여 말고도 부담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세금”을 꼽았다. 이를 듣던 김창옥은 “철저하게 현실적이다. 1번 월급, 2번 세금. 3번은 뭐냐”고 순위를 되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박세리는 운동만 하던 선수에서 사업가로 자리를 옮기며 겪은 어려움도 고백했다. 그는 “저도 운동만 했던 사람이다 보니까 되게 어려웠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다. 특히 방송도 그렇고 사람을 만나는 자리를 만드는 것도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에는 제가 막 찾아가고 만나고 그럴 수는 없었다. 선수였으니까 모든 게 중요하지 않았다. 대회를 준비하고 출전하는 선수인데 뭘 하겠냐”며 “은퇴하고 나니 제가 스스로 다녀야 하고 무언가를 해야 하고, 또 부탁도 드려야 하고 아쉬운 소리도 해야 했다”고 돌아봤다.

박세리는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잇달아 제패하며 한국 골프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2007년에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2016년 현역에서 물러난 뒤 방송인과 사업가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남겨서 뭐하게’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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