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김지영이 남편 남성진과 함께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한 가운데, 당시 착용한 의상을 두고 온라인에서 느닷없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달 30일 김지영과 남성진 부부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김지영은 검은색 가죽 재킷에 금색 체인 장식이 달린 숄더백을 착용하고, 색조 화장을 한 채 빈소에 들어섰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장례식장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차림이라고 지적했다. 대선배에 대한 예의를 갖췄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반면 옷차림만으로 고인을 향한 마음까지 평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왔다. 직접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한 것이 중요하며, 개인의 복장과 외모를 지나치게 문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김지영이 촬영 후 급하게 빈소로 왔을 수 있다는 의견과 검은색 옷을 입고 왔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는 반응도 팽팽히 맞섰다.
김지영과 남성진은 MBC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각각 복길이와 영남 역을 맡아 최불암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다. 극 중 가족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에게 고인은 특별한 존재였다.
김지영은 빈소에서 “저희한테 정말 너무 소중하고 귀한 분이셨는데 이제 다시 뵐 수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며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기도하겠다”고 애도했다. 남성진 역시 고인을 연기뿐 아니라 삶에서도 많은 것을 가르쳐준 큰 스승으로 회고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최불암과 22년간 ‘전원일기’에서 부자지간으로 출연했던 김용건도 조문 불참을 둘러싸고 관심을 받았다. 그는 아들 하정우의 결혼식을 앞두고 주변의 만류에 따라 빈소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오랜 세월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고인의 발인은 지난 2일 엄수됐다.
한수지 기자 /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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