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차예련이 학교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채널 제작진이 일부 영상과 댓글창을 비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예련이 직접 비판 댓글을 삭제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지난 1일 채널 ‘차장금 차예련’ 제작진은 공식 계정을 통해 “차예련 배우와 함께 미국 일정 중 현 사안을 접했다”며 “대응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댓글 삭제 의혹에 대해 “댓글은 출연진의 관여 없이 제작진의 판단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이후 차예련이 자신을 향한 비판 댓글을 직접 삭제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부인한 것이다.
이어 제작진은 “관련 사안에 대해 확인이 진행되는 동안 무분별한 루머 확산 및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방지를 위해 일부 영상 및 댓글창을 비활성화하겠다”며 구독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작성자 A씨는 중학교 재학 당시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1985년생 여성에게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교실과 화장실, 놀이터 등에서 괴롭힘을 당했으며, 뺨을 맞아 고막이 찢어지는 피해까지 입었다고 호소했다.

다만 A씨는 게시글에서 가해자의 실명을 직접 밝히지 않았다. 이후 출생연도와 출신 학교, 이니셜 등 게시글에 담긴 단서를 근거로 온라인상에서 차예련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사실무근”이라며 학교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의 해명 이후에도 자신을 차예련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잇따랐다. 일부는 의혹에 힘을 싣는 주장을 내놓았지만, 다른 이들은 차예련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다만 이들의 신원과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학교폭력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널 제작진은 관련 사안이 확인될 때까지 일부 콘텐츠와 댓글창을 비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차예련은 지난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로 데뷔해 드라마 ‘로열패밀리’, ‘화려한 유혹’, ‘우아한 모녀’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7년 배우 주상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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