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모친상 비보 속…부의금 전부 내놨다→”이름 모르는 생명 살피셨듯”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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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조의금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이호선은 2일 자신의 계정에 장례를 마친 소회를 담은 글을 올렸다. 먼저 조문객들에게 감사를 표한 그는 “여러분 덕분에 어머니를 잘 배웅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장례의 모든 절차가 마지막까지 은혜롭고 평화로웠습니다”라고 했다. 장례로 여러 강연과 방송에 불참했지만 관계자와 시민들이 ‘괜찮다’며 마음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는 “죄송한 마음을 덮고도 남는 위로였습니다”라고 고마워했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도 털어놨다. 이호선은 “어머니의 모습은 제 얼굴에 남아 있고, 어머니의 신앙은 제 영혼에 가득하며, 그 힘 있는 삶은 제 기억에 단단히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니 어머니와 저는 여전히 이어져 있습니다”라고 썼다. 다짐도 이어졌다. 그는 “어머니를 닮았으니 그 열정으로 살겠습니다. 신앙을 물려주셨으니 힘써 기도하겠습니다. 힘찬 걸음을 빼닮았으니 겸손히 앞으로 걸어가겠습니다”라고 했다. 고인에 대해서는 “그 환한 웃음처럼 유쾌하고 화통한 분이셨습니다”라고 기억했다.
조의금의 쓰임도 직접 밝혔다. 이호선은 “전해 주신 부의금은 어머니께서 이름 모르는 생명들을 보이지 않는 손길로 살피셨듯, 이제 새로운 세상으로 걸어갈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부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어머니의 삶 앞에 보내 주신 마음이 그 청년들에게 이어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글은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로 끝맺었다.

이호선은 앞서 지난달 30일 개인 계정을 통해 모친상을 알렸다. 고인은 김정화 목사다. 당시 그는 “고맙고 아름답고 찬란한 나의 어머니를 보냅니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어머니에 대해서는 “그 어머니 손이 닿기만 하면 비실대던 개고양이도 새끼를 잘 낳고 죽어가던 자두나무도 고추밭도 풍년이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의 어머니셔서 참 행복했습니다. 엄마처럼 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현재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 활약 중이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이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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