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작가한테 샤넬 선물도 ‘선뜻’…”CF 1편당 압구정 아파트 한 채” 어마어마했던 수입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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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영화감독 겸 코미디언 심형래가 전성기 시절 수입을 공개했다.
심형래는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김학래, 이경애, 배영만, 이경래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그는 ‘영구’ 캐릭터가 탄생한 뒷이야기부터 전성기 시절 수입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심형래는 영구 캐릭터를 만든 계기에 대해 “어린 시절 재밌게 본 드라마 속 영구 캐릭터를 내가 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다 반대했는데, PD에게 한 번만 해보자고 사정해서 살렸다. 그게 대박이 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개그계의 반응도 전해졌다. 김학래는 “심형래가 데뷔했을 때 코미디언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다들 멘트로 웃기는데 ‘이게 코미디언이야?’ 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영구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개그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경래는 “전유성 선배님이 ‘우리는 심형래한테 고마워해야 돼. 형래가 개그의 영역을 많이 넓혀줬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영구의 인기는 광고로 이어졌다. 심형래는 “당시 CF를 100편 넘게 찍었다. 당시에 내가 한 편당 8,0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7,800만 원을 주고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샀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전성기와 달리 이후에는 굴곡도 겪었다. 앞서 심형래는 영화 제작과 사업 실패로 179억 원에 이르는 빚을 지고 2013년 개인파산을 선고받았다. 최근에는 자신의 채널 영상에서 함께 일하는 작가가 그에게 약 1,100만 원에 달하는 샤넬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됐는데, 과거 파산 이력을 아는 팬들 사이에서는 걱정하는 반응도 나왔다.
1958년생인 심형래는 1982년 KBS 제1회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감독 겸 제작자로 활동 영역을 넓혀 ‘우뢰매’ 시리즈와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 ‘용가리’, ‘라스트 갓파더’ 등을 만들었다. KBS 1TV ‘아침마당’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25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방송된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영구TV’, TV리포트 DB, KBS 1TV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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