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다시 볼 수 있을까…KBS 동기들, 20주년 기념 공연 회의 중 오열→애틋한 마음 전했다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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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들이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 회의를 하던 중 고(故) 박지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설의 22기 MT 2탄, 개그맨 MT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양상국은 동기들에게 20주년 기념 공연을 제안했다. 그는 “내년이면 22기가 20주년이다. 매번 보자, MT 가자 해도 사실 모이기가 너무 힘들다”라며 따로 공연을 준비하기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무대에 함께 오르자는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주년 공연을 한번 하고 반응이 좋으면 22주년 때 한 번 더 하자”라며 “워낙 코너들이 쟁쟁해서 이 멤버로 진행해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무대에 올릴 코너로는 ‘준교수’ ‘박대박’ ‘거지의 품격’ 등이 거론됐다. 조윤호가 “‘조선왕조부록’은 못 해?”라고 묻자, 박성광은 “우리 지선이가 메인인데 어떻게 할 거냐”라고 되물었다. 조윤호는 영상을 활용해 박지선과 함께 코너를 꾸미자고 제안했고, 박성광은 “좋다”라며 호응했다. 이상호 역시 “AI로!”라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선이 함께했던 코너 ‘3인 3색’도 후보에 올랐다. 송준근이 코너 이름을 꺼내자, 허미영은 “사실 ‘3인 3색’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동기들과 박지선이 다시 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떠올리던 장효인은 “벌써 눈물 날 것 같다”라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AI를 띄운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라며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성광은 코너는 그대로 하되 박지선의 목소리만 나오게 하자는 의견도 냈다. 허미영이 “그러면 진짜 눈물 날 것 같다”라고 하자,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지선이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게 지선이를 위해서도, 너희를 위해서도 다 좋은 것 같다”라고 다독였다. 조윤호는 “22기 공연을 하게 되면 아버님을 꼭 초대해 드려야겠다”라며 홀로 남은 박지선의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고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20년 11월 세상을 떠났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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