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황정민·이이경도 등장→현빈·양자경까지…★ 쏟아진 레드카펫 [31th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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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사생활 논란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황정민부터 15년 만에 부산을 찾은 양자경까지 국내외 영화계를 대표하는 얼굴들이 부산에 모였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개최됐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배우와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 사회는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주연 배우 김민하가 단독으로 맡았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인물은 황정민이었다. 황정민은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 팀으로 조인성, 음문석 등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황정민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7월 사생활 관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여성 A씨가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메시지와 녹음 등을 공개했고, 황정민 측은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A씨가 황정민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가해자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이이경도 이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초청작 ‘세대유감’으로 부산을 찾은 이이경은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손하트를 만들며 인사를 나눴다.
국내 스타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현빈을 비롯해 전도연, 설경구, 류승룡, 조인성, 정우성, 손석구, 박해준, 조여정, 김현주, 김혜자, 이희준, 유재명, 우도환, 이선빈, 노정의, 조이현, 심은경 등 반가운 얼굴들이 차례로 등장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국내 배우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영화인들도 부산을 찾았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장이머우 감독, 비간 감독 등 세계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판빙빙, 저우쉰, 샤를로트 갱스부르, 쿠로키 하루, 아리무라 카스미 등 해외 배우들도 자리를 빛냈다.
그중에서도 올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양자경의 등장은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15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다시 찾은 양자경은 레드카펫을 밟은 데 이어 개막식 무대에 올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았다.
양자경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곳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게 돼 더할 나위 없이 영광”이라며 “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부산을 찾게 돼 매우 뜻깊다”고 부산을 다시 찾은 소감을 전했다.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주역들도 빠질 수 없었다. 김종관 감독과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함께 레드카펫에 올라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부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 세계적인 거장과 해외 스타들까지 한자리에 모이면서 영화의전당은 관객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영화인들은 저마다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열흘간 이어질 영화 축제의 막을 올렸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및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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