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는 6·25 참전용사”…’신병4′ 장성범, 국군의 날 DMZ 부상 장병에 ‘10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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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ENA 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에 출연한 배우 장성범이 국군의 날을 맞아 DMZ 작전 중 다친 장병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장성범은 지난 1일 경기 파주 육군 25사단 관할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 폭발로 다친 이들의 회복을 돕고자 비영리단체 돌고도네이션에 성금 1,000만 원을 보냈다. 기부금은 운영비를 따로 떼지 않고 전액 치료와 재활, 일상 복귀 지원 등에 쓰인다. 비급여 진료비나 가족생활 지원처럼 제도만으로 메우기 어려운 부분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 모금은 부상 이후에도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 꾸준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실제 지뢰 피해를 겪은 관계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기부에 앞서 장성범은 지난달 29일 개인 계정에 자필 편지를 올려 이번 일에 관한 안타까움을 전한 바 있다. 이날 편지에서 “친할아버지가 6·25 참전용사이며, 이에 자부심을 느껴 해병대에 지원했다”고 밝힌 그는 “실제 군인, 국군분들이 어떻게 근무하고 계신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군인은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굴도 모르는 우리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다 생긴 일이다”며 “이번 일로 많은 분이 관심을 두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동에 나섰다. 부상 장병들의 빠른 치유와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사고는 지난달 21일 수색로 개척 작전 도중 일어났다. 두 차례 연쇄 폭발로 수색대대장을 포함한 장병 3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사에 착수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지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내놨다.

1995년생인 장성범은 2013년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로 데뷔해 ‘군함도’, ‘국가부도의 날’, ‘너의 결혼식’ 등 다수의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종영한 ‘신병’ 시리즈에서는 김동우 역을 맡아 군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에서 병사를 연기했던 그가 실제 국군을 위한 선행에 나서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장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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