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유명 女배우, ♥20년 지기와 ‘내년 재혼’ 인정→가정폭력 아픔 딛고 ‘경사’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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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제1회 아시아 미스 퀸 출신의 홍콩 유명 배우 여연산(62)이 20년 동안 묵묵히 곁을 지켜온 연인과 내년 재혼을 발표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홍콩 TVB 예능 프로그램 ‘유행도시’에 출연한 여연산은 행복한 근황을 숨기지 않았다. MC 안드존이 “요즘 연신 봄날처럼 표정이 너무 좋아 보인다”고 언급하자 그는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최근 찾아온 연인의 존재를 공개, “특별히 찾으려 애쓰지 않았는데 찾아온 묘한 인연이자 기적 같은 운명”이라며 “모든 것은 신께서 정해주신 선물 같다”라고 벅참과 설렘이 담긴 심경을 전했다.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된 예비 신랑은 여연산과 20년 이상 친분을 이어온 교회 동료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던 두 사람은 최근 관계가 급격히 가까워지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결혼 일정을 묻는 질문에 “내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수줍게 재혼 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이번 재혼 소식은 여연산의 곁을 지켜온 자녀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장녀는 이미 가정을 꾸렸고 막내아들은 영국에서 범죄심리학 공부를 무사히 마치는 등, 자녀들 모두 각자의 길을 찾아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이들은 어머니의 두 번째 출발을 흔쾌히 찬성하고 응원해 준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다.

1985년 제1회 아시아 미스 퀸 우승으로 데뷔한 리옌산은 1992년 배우 류융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가정폭력 파문 등으로 긴 법정 싸움 끝에 2004년 공식 이혼했다. 이후 홀로 남매를 양육해 온 그는 인기 드라마 ‘샤먼 신부’, ‘정검산하’ 등에서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미인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련을 극복하고 마침내 행복을 되찾은 그의 모습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여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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