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정신 몽롱한 상태”…수면제 복용 중단→우울증 약 ‘증량’ 무슨 일?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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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절친의 죽음 이후 수면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한 배우 한정수가 최근 치료 근황을 직접 알렸다.

한정수가 28일 개인 계정을 통해 ’60초 독백’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짧은 분량의 영상에는 ‘불면증’ 태그가 붙었고, 이날 그는 “지금 정신이 그렇게 막 또렷한 상태가 아니”라며 입을 열었다.
숙면이 어려워진 근래 상황을 두고 그는 “요즘 내가 잠을 잘 못 잔다. 그래서 (약을) 좀 추가했는데, 영 정신이 멍하다”는 하소연이 흘러나왔다. 말미에는 “수면제는 끊었다”고 밝히며 “나처럼 완전히 끊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의사도 기적이라고 했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지난 2023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한정수는 절친 고(故)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이상 증세가 한꺼번에 찾아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병이 왔을 때가 김주혁 씨가 제일 친한 친구였다”는 언급에 더해 “4~5년 전쯤부터 수면장애와 공황장애를 앓았다. 처음에 증세를 느낀 건 극장에서였다. 심장이 막 두근거리고 호흡이 안 돼서 뛰쳐나왔다”, “3, 4일 밤을 새도 잠을 못 잔다”고 짚었다. 고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영면에 들었다. 향년 45세.

약물 수십 개가 든 큰 파우치를 항상 들고 다닌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상실 후 심경으로는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느낌이었다”는 표현을 썼다. 작별 인사를 남기라는 오은영 박사의 조언에 그는 한참 말을 고른 끝에 “내 욕심에 너를 너무 오랫동안 놓지 못하고 곁에 두고 싶어서 계속 붙잡고 있었던 것 같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한 장으로 남기고 싶다. 그리고 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써 가야겠다. 그것이 나를 위한 거고 너도 바라는 게 아닐까 싶다. 한번 열심히 살아보겠다. 너도 바라봐 주고 응원해 주기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한정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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